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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홍영표, 이낙연당 합류 모색…민주 분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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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03 18:34 조회 7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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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명만 바꾸자해… 합의 마쳐”

컷오프 임종석도 합류설 흘러나와

김영주, 이상민 이어 與 후보 관측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동’ 내상이 심상치 않다. 당 지지율 하락세가 완연한 데다 현역 의원 탈당이 계속 이어지면서다. 이들은 그간 민주당 우위로 평가되던 지역구에서 아예 국민의힘 후보로 뛰거나 제3지대·무소속 출마를 예고하면서 판을 흔들고 있다.
설훈·홍영표, 이낙연당 합류 모색…민주 분열 가속
설훈 의원왼쪽, 홍영표 의원. 세계일보·뉴스1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사진 국회부의장은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할 예정이다. 김 부의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현재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전략공천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과 맞붙게 된다. 김 부의장이 이 지역에서만 내리 3선을 한 만큼 결과를 점치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부의장의 의원 평가와 관련해 “채용비리가 논란이 되다가 결국 소명이 안 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2019년 신한은행 채용 관련 내부문건에서 김 부의장 등 당시 현직 의원의 이름이 기입된 게 드러나 논란이 된 사안을 거론한 것이다. 이 대표가 표면적으로는 의원 평가 배경에 대해 언급한 것이지만 사실상 김 부의장 흠집 내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김 부의장은 이에 “이미 소명된 사안”이라며 “다 끝난 일인데 이 대표가 많이 다급하셨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동교동계 막내’ 5선 설훈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좌장’ 4선 홍영표 의원은 이낙연 공동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의 ‘민주연합’ 구상을 모색 중이다. 설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민주연합에 대해 “시간이 없기에 이미 만들어진 당에 우리가 들어가서 당명을 바꾸자는 것”이라며 “절차 관련 합의는 다 됐다. 각자 결심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더 이상 ‘그럼에도’라는 선택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사실상 탈당을 기정사실화했다.

야권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민주연합 합류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와 회동했다. 이 공동대표가 3일 광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잠정 연기한 것도 임 전 실장과의 회동 때문이라고 한다. 임 전 실장이 민주연합에 합류할 경우 친문·친명친이재명 갈등이 당내 싸움이 아닌, 당 대 당 경쟁으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최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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