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사천 논란…이재명 "제 아내와 무관" 직접 해명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권향엽 사천 논란…이재명 "제 아내와 무관" 직접 해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05 16:35 조회 45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권향엽 사천 논란…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권향엽 사천 논란을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권향엽 정책위 부의장도 단수 공천 철회와 경선을 요구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하지만 사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당내 공천 불신이 최고조에 이른 데다, 국민의힘의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어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 아내는 권 후보와 아무런 개인적 인연이 없다"며 "권 후보는 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실 여러 명의 부실장 중 1명이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심야 최고위에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권 부의장을 전략공천했다. 이번 공천에서 여성전략특구로 지정된 선거구는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유일하다. 권 부의장은 지난 대선에서 정은혜 전 의원과 함께 배우자실 부실장을 맡아 사천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증거를 하나라도 대보라"며 "부당하게 측근을 공천한 게 있는지, 부당하게 측근에게 이익을 준 게 있는지, 구체적인 예가 없다보니까 권 후보 얘기를 만들어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권 부의장도 이날 광양 선거사무소에서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철회를 요구하겠다"며 "당당히 경선에 임해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겠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절차상으론 아직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만큼 인준 안건을 수정할 수 있다.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5시 권 부의장의 요구와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에게 "최고위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지금 격론을 하고 있다"며 "어느 쪽으로 결정할지 모르겠는데, 본인께서 경선하게 해달라고 굳이 했다면 중요하게 참고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민주당 안팎에서는 재판을 앞둔 김혜경 여사의 사법 리스크에 대비한 공천 아니냐는 말이 들려온다"며 "이 공천은 위인설천위인설관공천일 뿐 모든 면에서 겨자씨 한 알만큼의 합리성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도 "일부 최고위원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가 밀어붙였다고 하니 사천을 넘어 이재명 명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시스템 공천이란 이재명 대표를 위한 사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