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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저질리더" 홍영표, 내일 탈당하나···이재명은 "인내해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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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05 20:20 조회 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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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관권 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관권 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거취 결단을 예고한 친문재인계 좌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인천 부평을에게 “국민과 나라를 위해 조금 인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당 잔류를 호소했다. 4·10 총선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홍 의원은 이 대표를 “자질 없는 저질 리더”라고 말하며 탈당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를 방문해 긴급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내일 탈당할 것을 시사한 홍 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안타깝지만 지금까지 오랜 세월 당과 함께 하셨고 당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때도 있었으니 당으로부터 불이익을 받더라도 국민과 나라를 위해서 조금 인내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지금이라도 저는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홍 의원은 민주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신 역량 있는 분이다. 본인으로서는 얼마나 억울하겠냐”면서도 “당은 전체를 봐야 하고 다선 중진의 2선 후퇴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들의 기대를 일부 충족할 수밖에 없다는 게 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입장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초기에 당 원로 몇 분께 전화를 드렸다”며 “지금 국민의 평가도 좋지 않고 우리 당이 미래로 가야 하는 입장을 이해해주시라, 후진들에게 양보하면 어떻겠냐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매우 섭섭해하셨던 분들도 계시지만 이해한다, 당을 위해 승복한다는 분도 계셨다”며 “당 대표가 누군가에게 후진들을 위해 양보 좀 해달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그게 마치 공천에 당 대표가 직접 개입하는 것처럼 왜곡돼 그 이후로는 아무에게도 연락 못 드렸다”며 “이제 공천이 끝났으니 한 분, 두 분 전화를 드려 ‘개인적으로 안타깝고 미안하지만, 당 전체를 위해 어쩔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오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거취를 밝힐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에서 내 역할이 있겠느냐는 고민을 벼랑 끝까지 밀리며 해왔다. 내일6일 정도에는 거취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이 대표가 시대정신’이라고 한 발언을 두고 “정당의 지도자가 말 바꾸기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면서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는 전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라고 비판했다.

앞서 친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전날 민주당 잔류를 결정했다. 탈당을 시사했던 비이재명계 기동민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지만 어떤 경우에도 당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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