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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순 여사 빈소에 이틀째 조문 발길…이명박·반기문 등 찾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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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09 20:43 조회 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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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어제 이어 조문객 맞아…YS 꼬마 동지 이규희씨도 문상
이홍구·정세균·이재오·손학규·유인촌·장기표 등도 조문행렬 동참

손명순 여사 빈소에 이틀째 조문 발길…이명박·반기문 등 찾아종합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명순 여사 빈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전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빈소에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홍준석 기자 =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에 9일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틀째 이어졌다.

손 여사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한 뒤 유족들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전날 오전부터 조문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빈소를 찾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 여사는 김영삼 대통령을 아주 젊은 시절에 만나서 민주화와 문민정부 국가 운영에 배우자이자 동지로서 큰 역할을 해오신 분"이라면서 고인을 기렸다.

이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조문한 뒤 접객실에 10여분간 머물렀다. 하 의원은 "김 전 대통령과 은퇴하고 가깝게 지냈다. 북한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내부 사정과 정보, 동향을 알려드렸다. 그때 상도동을 자주 가고 사모님도 자주 뵀다"고 떠올렸다.

하 의원은 이어 "공과가 있지만, 우리가 평화적으로 정권교체를 하고 또 압축적으로 민주주의를 실현한 결정적 이유가 YS"라며 "손 여사께서 그 뒤를 늘 든든히 지켜줬기 때문에 그 역사가 가능했다"라고 강조했다.

상도동계 출신인 김무성 전 의원은 이날도 빈소를 찾아 조문객들을 맞으며 상주 역할을 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박상범 전 보훈처장 등도 오전에 빈소를 다녀갔다.

델와르 호세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도 빈소를 찾았다. 그는 조문록에 "손 여사의 성숙한 정치 시스템과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귀중한 공헌을 한국인은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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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은 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오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조문했다.

이 전 대통령은 조문록에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사시길 기도한다"라고 적었고, 반 전 총장은 "평생 배려, 사랑, 헌신의 정신으로 민주화에 노력하신 여사님의 기여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썼다.

1시간 가까이 접객실에 머무르다 나온 반 전 총장은 "김 전 대통령을 의전수석, 외교안보수석으로서 모셨다"며 "손 여사는 수석들에게 인삼 같은 것을 꼭 한 박스씩 주며 대통령 잘 모셔달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회상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빈소를 찾았다.

유 장관은 "좋은 곳에서 먼저 가신 김 전 대통령을 만날 것 아닌가.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또 다른 세상이니 나라 걱정하지 말고 사셨으면"이라고 애도했다.

오후 늦게 빈소에 들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을 보필해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고 손 여사를 평가한 뒤 "이분들이 애써 만든 민주주의가 더 발전해야 할 텐데 우리들이 잘하고 있나 모르겠다. 더 잘해야 하겠다, 앞으로도"라고 말했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이웃이자 꼬마동지로 알려진 이규희씨, 장기표 특권폐지정당가칭 상임대표 등도 조문했다.

오후에는 상주인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김영삼재단 이사장, 장손 김성민 씨,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구 총선 예비후보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신교식 절차에 따라 입관식이 엄수됐다.

최동열 김영삼재단 사무총장과 손 여사를 수행해온 김상학 비서실장 등은 종일 빈소를 지켰다.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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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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