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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 이낙연 vs 친명 민형배…광주 광산을 빅매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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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4-03-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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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명 이낙연 vs 친명 민형배…광주 광산을 빅매치 승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광산을 총선 출마 선언에 앞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2024.3.10/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면서 반명 대 친명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낙연 대표는 10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권교체의 희망을 드리고 민주세력를 재건해 광주와 호남을 다시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대한민국을 총체적으로 후퇴시키는,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권"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윤석열 정권을 교체해야 하지만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며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와주면서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또 "호남은 다른 지역보다 낙후돼 있고 경제를 발전시키려면 큰 정치인이 필요하지만 이재명 민주당은 호남 정치인의 싹을 자르고 있다"며 "광주에서도 큰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을은 검찰 수사권 정상화 정국에서 탈당했다가 복당한 대표적인 친명계친이재명계 민형배 의원 지역구다. 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3인 경선을 통해 1차에서 과반을 얻어 승리했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4일 광주시의회에서 처음으로 광주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역구를 고심해 왔다.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에 지지기반이 없는 이 대표 입장에서는 최소한의 우호 세력이 필요했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면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도 사실상 끝나는 셈이라 최대한 승산이 있는 곳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지역정가에서는 출마 예상지로 광주 서구을과 광산을 등을 꼽았다.

광주 서구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개혁신당과 이낙연신당이 합당할 때까지만 해도 서구을은 양향자 원내대표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합당이 깨지면서 양 의원의 도움은 받기 어렵게 돼 승산이 없게 됐다.

광주 광산을은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로 이 대표의 고향인 영광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이 대표 측근인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기반을 닦은 곳이기도 하다.

박 전 행정관은 4년 전 총선에서 민형배 의원과 맞붙어 1차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오염된 권리당원 논란으로 치른 재경선에서 패한 곳이다.

친명 대표 주자인 민형배 의원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반 민형배 정서를 활용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 몇몇 지역구에서 적합도 여론조사를 해보며 출마지를 고민해왔다"며 "이 대표 주변에서 한결같이 광산을 출마를 권유해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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