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무장에 미 무기 수출 17%↑, 한국도 12% 늘어…러는 반 토막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유럽 재무장에 미 무기 수출 17%↑, 한국도 12% 늘어…러는 반 토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2 07:31 조회 29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 우크라이나 군대

최근 5년간 우크라이나 등 유럽이 무기 수출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과 프랑스, 한국 등은 무기 수출이 크게 늘었지만, 러시아의 수출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9∼2023년 유럽의 무기 수입액은 직전 5년2014∼2018년에 비해 94% 늘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무기 수입이 크게 늘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최소 30개국에서 무기를 사들여 유럽에서 최대,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무기 수입국에 올랐습니다.

유럽이 수입한 무기의 55%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미국에서 왔습니다.

미국산 수입 무기 비중은 직전 5년의 35%에 비해 20%포인트 늘었습니다.

이어 독일산과 프랑스산이 각각 6.4%, 4.6%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SIPRI의 댄 스미스 국장은 "유럽 무기 수입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오는 동시에 유럽은 전세계 무기 수출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국장은 "이는 유럽의 강력한 군사·산업 역량을 반영하는 것으로, 기술, 군사, 비용 관련 문제와 대서양 횡단 관계 유지라는 목표 등 많은 요인이 유럽 나토 국가의 미국무기 수입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며 "향후 몇 년 안에 대서양 횡단 관계가 변하면 유럽의 무기 조달 정책도 수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럽 재무장에 미 무기 수출 17%↑, 한국도 12% 늘어…러는 반 토막1984∼2023년 전세계 무기 이전 추세


유럽 무기 수입 급증에 힘입어 지난 5년간 미국의 무기 수출은 17%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 무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에서 42%로 올라 세계 최대 수출국 자리를 지켰습니다.

미국은 이전보다 늘어난 107개국에 무기를 공급했습니다.

미국과 다른 서유럽 국가의 무기 수출을 합할 경우 전세계 무기 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5년 전 62%보다 늘었습니다.

SIPRI 무기 이전 프로그램 매슈 조지 국장은 "미국은 이전보다 더 많은 나라에 더 많은 무기를 수출함으로써 외교 정책의 중요한 측면인 무기 공급업자로서 글로벌 역할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는 5년간 전보다 47%나 많은 무기를 수출, 처음으로 세계 2위 무기 수출국에 올랐습니다.

이는 주로 인도, 카타르, 이집트에 대한 전투기 인도 덕분입니다.

201905361_700.jpg세계 10대 무기 수출국의 2019∼2023년과 2014∼2018년 증감률.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가 각각 1∼3위, 한국은 10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 무기 수출은 53% 줄어 2위 수출국 지위를 프랑스에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러시아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도 2019년 31개국에서 2023년 12개국으로 축소됐습니다.

2019∼2023년 러시아 무기 수출의 34%는 인도, 21%는 중국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무기 수출 규모 4∼10위는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이스라엘, 한국 순으로 전세계 주요 무기 수출국 4∼10위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와 한국의 무기 수출이 각각 86%, 12% 증가한 반면, 이스라엘은 25% 줄었고 독일과 영국도 각각 14%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로 수출된 무기는 전체의 약 37%였습니다.

5년 전에 비해 12% 감소했지만, 몇몇 큰손들이 눈에 띕니다.

인도는 세계 1위 무기 수입국 자리를 지켰고, 경쟁국 카타르도 전보다 수입을 43% 늘리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5년간 전보다 155% 많은 무기를 수입해 6위였습니다.

한국은 6.5% 많은 무기를 들여와 무기 수입국 전체 9위로 집계됐습니다.

SIPRI 무기 이전 프로그램 시에몬 웨즈먼 선임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등 미국 동맹국의 무기 수입 증가는 중국의 야망에 대한 우려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위협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미국이 이 지역에 점점 더 큰 무기 공급업체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SIPRI 보고서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인/기/기/사

◆ 잘 놀던 아이 갑자기 뒷걸음질…"뼈 손실돼" 무슨 일

◆ "이강인을 이번 말고 다음에 부르면…" 감독 소신 발언

◆ "잡아주세요!" 본능 깨운 목소리…경찰도 감탄한 상황

◆ "내 드레스 뜯어져"…"트럼프! 수감 끝났나" 화제 장면

◆ 시진핑 집무실 향해 고급 승용차 쾅…하필 이 시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