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된 한국인은 북한 근로자 지원 활동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된 한국인은 북한 근로자 지원 활동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8회 작성일 24-03-12 10:29

본문

뉴스 기사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 남성은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에 파견된 북한 근로자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해온 선교사 백모씨인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앞서 러시아 타스통신은 현지시간 11일 올해 초 한국 국민 한 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인이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

JTBC 취재 결과, 백 선교사는 올해 초 중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입국한 뒤 북한 근로자들을 위한 사역 활동을 하다 러시아 연방 보안국에 체포됐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등 러시아 극동 지역엔 벌목이나 건설 현장에 파견된 북한인 근로자가 최소 수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 있는 백 선교사의 지인은 JTBC 취재진에 "백 선생님이 북한 관련 사역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러시아 보안국에서 체포영장을 들고 찾아와서 정식 절차를 밟아 입건해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백 선교사는 북한 근로자들과 직접 접촉하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지원하던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백 선교사는 러시아의 국가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선교사는 추가 조사를 위해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현재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백 선교사에 대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샘이나 기자stitch@jtbc.co.kr

[핫클릭]

김계환이 지운 메모 속 장관님…원본 확인해보니

10년 전 세월호 선장 "큰 잘못 저질러" 옥중 심경

친환경이라며?…EM 용액서 오염균도 검출

무인점포 털고 도주하던 10대들 발목 잡은 이 사람

황선홍, 이강인 품었다…"안 뽑으면 문제 해결 되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637
어제
1,035
최대
2,563
전체
381,88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