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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18 폄훼 도태우 공천 유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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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3-13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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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후보 사과에 “진정성 인정”
난교 발언·당선 파티 등 논란에
시스템 공천 암초… 기강 다잡기

도태우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1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중·남구 출마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도태우 변호사대구 중·남에 대한 공천을 유지하기로 12일 결정했다.

공관위는 이날 밤까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격론 끝에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특히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에 대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 정강정책에 대한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점, 5·18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받겠다고 표방했다는 점, 5·18 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그러면서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공직 후보자 자격 박탈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눈높이에 맞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다만, 도 변호사의 공천 유지와 관련해 반발 여론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뉴시스

국민의힘에서는 도 변호사의 5·18 폄훼 논란을 포함해 장예찬 전 최고위원부산 수영의 ‘난교’ 발언,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당선 축하파티’ 등 후보자들의 ‘언행 리스크’가 잇달아 터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장 전 최고위원에 대해선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던 건 맞지만 후보 결정을 취소할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과거 SNS 글 중에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의원의 ‘축하 파티’에 대해 “공개적으로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려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10개 지역구에서 진행된 4차 결선 및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한 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승리를 거뒀고, 3선 한기호 의원도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친윤친윤석열계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현직 의원 간 결선 투표가 실시된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3선 하태경 의원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정우진 김이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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