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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혁신당 장기적으로 딜레마"…비례대표에 황운하·박은정 등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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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6 09:40 조회 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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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묶어두는 댐 역할”

비례후보에 조국·황운하·박은정 등 반윤 인사들…전체 20명 확정해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장기적으로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얼마나 당선시킬지 주목된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조국혁신당에 대해 “민주당의 공천 파동으로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을 묶어두는 댐 같은 역할”이라고 비유하며 “당장은 나쁘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어떨지 딜레마에 빠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 및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반발로 이탈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당장은 받을수 있겠지만 자체적인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결국은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진 교수는 16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박성태 사회와사람연구소 연구실장, 박성민 정치 컨설턴트와 함께 공천으로 재편된 여야의 상황에 대해 짚어본다. 박 실장은 “조국 대표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대선에 나올 수 없으므로 조 대표에게 쏠린 지지율을 껴안고 가야 된다”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음속으로는 상당히 꺼렸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6%p에서 1%p 상승한 7%를 기록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10%를 넘기도 했다. 통상 10% 지지율이면 대략 비례대표 5명 정도를 당선시킨다고 보면 7%라면 조국혁신당은 5명이 넘는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관련, 조국혁신당은 15일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 등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여성 10명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키고자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해임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강경숙 전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양소영 작가, 이숙윤 고려대 교수,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후보로 확정됐다.

남성 10명에는 조 대표와 황 의원 외에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포함됐다.

조국대표는 자녀 입시비리 등으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황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 검찰 내 대표적인 ‘반윤’반윤석열 인사인 박 전 검사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해임됐고 차 전 본부장은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진 교수는 “민주당은 정상적인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당에 남은 비명계 인사를 두고 “과거라면 비주류가 다시 주류가 되거나 노려볼 수 있는데 가망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박 컨설턴트는 “학살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의 공천 파동은 보수 정당에만 있었다”라며 “제가 본 한국 현대사에서 비주류를 이렇게 완벽하게 축출하는 공천은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 또한 비명계를 향해 “공천 학살을 자행하면서도 자기 스스로 혁명이라 그러는데, 가만히 있다”라며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한 의석이라도 떨어뜨려야 공간이 생기는데 그 결기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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