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상무 수석, 사과 아니라 사퇴해야" > 정치기사 | politics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회칼 테러 사건 언급을 사과한 것과 관련해 재차 황 수석의 경질을 촉구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언론협박수석 황상무를 당장 경질하라"며 "황 수석의 사과로 슬그머니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책임 있는 처신은 사과가 아니라 사퇴"라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모아놓고 잘 들으라라며 언론인 테러 사건을 상기시킨 것은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려거든 회칼 맞을 각오를 하라는 의미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시민통합과 소통을 위해 일해야 할 시민사회수석이 노골적으로 국민을 협박하고 있으니 시민사회수석이 아니라 언론협박수석이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권위주의 정권의 인식과 기조를 버리고 비뚤어진 언론관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협박을 뱉어내는 황 수석을 당장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윤 대통령도 황상무 수석 발언에 동조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덧붙였다.

yjsung@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학창시절부터 미인으로 유명”…‘오타니의 그녀’도 엄친딸, 학생때 일화 봤더니
▶ ‘오타니·아내 온날’ 선수단에 ‘계란 투척’ 20대男 잡혔다…왜 그랬나했더니
▶ 한소희, 류준열와 열애 인정 "혜리에 사과할 것…‘환승 루머’ 이성 잃었다"
▶ 류준열 열애설 한소희 "난 애인 있는 사람 안 좋아한다" 환승연애 부인
▶ “박정희 존경, 육영수 어머니처럼…” 김흥국이 밝힌 다큐 제작 이유
▶ ‘먹방’찍느라 훈련 빠진 현주엽…“아들 농구코치에 부당 압력” 의혹도 제기
▶ ‘두번째 만취 운전’ 신혜성…“공인이라고 중형은 가혹, 깊게 반성한다”, 첫 항소심
▶ 이효리, 노래 실력 고백…“26년간 가창력 부족, 춤으로 채워”
▶ 윤도현 "박태희 형이 쓴 나는 나비 저작권료, 끊이지 않는 샘물 같아"
▶ 허경환, 의사와 올해 결혼?…"소개팅 끝나고 연락처 교환"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