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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60대 남성 vs 민주당 50대 남성···여성·청년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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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7 17:52 조회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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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을 찾아 김효은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경기 오산시 오색시장을 찾아 김효은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에 국민의힘은 ‘60대 남성’, 더불어민주당은 ‘50대 남성’의 얼굴로 나선다. 국민의힘에서 254개 전 지역구의 공천이 확정된 17일 현재 남성 후보자는 224명88.1%, 60대 후보자는 120명47.2%다. 45세 이하의 청년 후보자는 전체의 8.3%인 21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공천 확정자 245명 중 남성 후보자가 206명84.1%에 달했고, 50대 후보자가 120명49.0%이었다. 청년 후보자는 16명6.5%에 그쳤다.

국민의힘에서 공천받은 후보 254명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로 47.2%120명에 달한다. 50대는 85명, 70대는 11명이다. 전체 공천 확정자의 85%가량이 50대 이상인 것이다. 40대는 29명, 30대는 9명이었다. 최연소는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34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79 후보다.

국민의힘 여성 후보자는 전체의 약 11.8%인 30명이다. 청년이자 여성인 후보자는 김효은경기 오산, 배현진서울 송파, 김수민청주 청원, 조지연경북 경산 4명뿐이다. 지난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전체 지역구 후보 237명 중 여성이 26명11%이었는데 이보다 크게 나아가지 못한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국민추천제와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공천을 통해 부족한 청년·여성 비율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5일 발표된 국민추천 후보자 5명 중 여성은 서명옥강남갑 1명, 청년은 우재준대구 북구갑·김상욱울산 남구갑 2명뿐이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성과 청년 후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동감하는데 시스템 공천의 태생적 한계”라며 “공정성을 우위에 두다 보니 그런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모경종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모경종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여성 공천에 소홀한 건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에서 17일 공천이 확정된 245개 지역구 중 여성은 40명이었다. 여당 보다는 여성 비율이 높았지만 5명 중 1명에도 못미치는 16.3%에 불과했다. 그 중 상당수는 남인순서울 송파병, 박경미서울 강남병,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 이언주경기 용인정, 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제윤경경남 사천·남해·하동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이었다.

여성 영입 인재 중에서는 김남희경기 광명을, 박지혜경기 의정부갑, 이지은서울 마포갑, 전은수울산 남갑, 황정아대전 유성을 후보가 공천됐다. 나머지 여성 후보 상당수가 부산·울산·경남에 도전해 최종 여성 당선자 비율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청년 여성은 고민정45·서울 광진을, 김한나43·서울 서초갑, 우서영28·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이소영39·경기 의왕·과천, 이현38·부산 진을, 전은수40·울산 남갑 후보 등 7명이다.

공천이 확정된 245명 중 50대 후보자가 120명49.0%으로 절반에 육박했다. 60대는 94명, 70대 이상은 7명이다. 전체의 90.2%가 50대 이상이다. 40대는 16명6.5%, 30대는 7명2.9%, 20대는 1명0.4%이었다. 45세 이하 청년 후보자는 16명뿐이었다. 이 중 최연소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우서영28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박지원82 후보다. 우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민주당에서 유일한 20대, 80대 후보자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최고령인 곽봉근79 후보와 해남·완도·진도에서 맞붙게 됐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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