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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민주당 지지자 45% "비례투표는 조국혁신당 찍겠다" [중앙일보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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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19 05:01 조회 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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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3주가량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상당수가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에 표를 던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1~14일 주요 지역구 10곳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9명지역구별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24~45%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정치 일번지’ 서울 종로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45%가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45%과 동률이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졌던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39%가 조국혁신당을 찍겠다고 답했다. 민주연합을 찍겠다는 응답48%과는 9%포인트 차이다.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는 지지층 과반57%이 민주연합을 지지했지만, 3명 중 한 명33%은 조국혁신당에 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을과 성남 분당갑은 각각 37%였고, 경기 수원병은 24%였다.

다른 지역도 비슷했다. 경남 양산을31%, 충남 홍성-예산26%, 전북 전주을34%, 경북 경산37%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조국혁신당 투표 의향은 20~30%대를 기록했다. 야권 관계자는 “조국혁신당 출범 전에는 예측하지 못한 충격적인 지지층 이탈”이라고 말했다.

이들 10개 지역구에서 응답자 전체의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지지율은 대체로 10~30% 초반대를 기록했다. 전주을31%이 가장 높았고, 종로24%, 마포을·분당갑각각 21%이 뒤를 이었다. 여당 세가 강한 경산에서만 한 자릿수 지지율9%이었다.

김영희 디자이너

김영희 디자이너


별개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민주연합을 오차범위±3.1%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18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비례정당 투표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6.8%로 민주연합18.0%보다 8.8%포인트 앞섰다.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31.1%였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2%였다.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시민들에게 이지은마포갑, 정청래마포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시민들에게 이지은마포갑, 정청래마포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의 약진에 여야 모두 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진보 성향 유권자의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천 파동 등으로 민주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대안 격인 조국혁신당에 표를 던지려 투표장에 가면 지역구 투표에선 국민의힘이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당 관계자는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조국혁신당 바람은 사그라질 것”이라고 했지만, 다른 중진 의원은 “조국혁신당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적 위협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이 주장해온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투표 대신 몰빵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서울 마포 유세 도중 “‘몰빵론’에 대해 처음 말한다”며 “우군보다 아군이 많아야 한다”고 말했다. 몰빵론은 지역구와 비례 투표 모두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는 속어로 주로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이 대표 지지층이 조국혁신당을 견제할 때 쓴다.

민주당 선대위는 최근 “타당 지원 행위를 엄중 처벌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돌렸는데 “조국혁신당을 염두에 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친명 위주 공천의 여파가 조국혁신당 선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있다. 야권 관계자는 “친명의 민주당 장악 목전에서 조국혁신당에 옆구리를 찔린 격”이라고 말했다.

■ ◇중앙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울 중-성동갑, 인천 계양을, 경기 수원병, 충남 홍성-예산, 경남 양산을, 서울 종로ㆍ마포을, 경기 성남분당갑, 전북 전주을,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중-성동갑은 13~14일 505명응답률 9.3%, 계양을은 14일 501명응답률 10.5%, 수원병은 13~14일 502명응답률 11.2%, 홍성-예산은 11~12일 501명응답률 14.6%, 양산을은 11~12일 502명응답 11.5%, 종로는 12~13일 502명응답률 9.1%, 마포을은 13~14일 510명응답률 10.9%, 성남분당갑은 12~13일 503명응답률 9.1%, 전주을은 11~12일 503명응답률 12.5%, 경산은 11~12일 500명응답률 12.6%씩 조사했으며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고.

손국희 기자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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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국희 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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