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대사, 오전 10시쯤 인천공항 도착…입장 밝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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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민주당 이날 새벽 5시부터 인천공항 나와 이종섭 경질 촉구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10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다. 호주대사로 지난 10일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이 대사는 오는 25일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 전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9시50분 인천공항에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이 대사가 귀국한다고 밝혔다. 입국 수속을 마치면 오전 10시 이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항에는 새벽 5시부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이 대사 경질과 공수처의 즉각 수사 등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나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이 대사가 출국 11일 만에 한국에 들어오는 일 자체가 잘못된 공관장 인사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본질은 해병대 채모 상병의 죽음을 밝히는 것으로, 관련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당초 이 대사는 내달 열리는 정례 공관장 회의 계기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6개국 대상 회의가 열리면서 예상보다 일찍 귀국하게 됐다. 다만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개최 전례가 있지만 외교가에서도 관련 일정을 인지 못 해 급하게 추진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대사는 4·10 총선 이후까지 국내에 머무르며 공수처에 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요구하는 조사기일 지정촉구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권 일부에서 4·10 총선을 앞두고 법률적 판단 여부를 떠나 민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이 대사의 신속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 대사는 지난 8일 공수처에 자진 출석해 약 4시간 동안 첫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하고 첫 조사가 이뤄진 건 약 6개월 만이었다. 이 대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해병대 채모 상병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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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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