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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광주서 독해진 이재명…"국힘 후보, 위장 한국인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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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03-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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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野 강북을 조수진 후보 질문에 "국힘 후보 해괴해"
尹대통령 겨냥해선 "동네 계주도 이렇게 하지 않아"
어제 인천 유세 현장서는 "대파 한 단에 850원?…무식해"
이재명 대표, 텃밭 다니며 민주당 지지층 결집 시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광주 전남대 후문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광주 전남대 후문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텃밭 광주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의 국가관이 의심스럽다. 혹시 위장 한국인 아닌가"라며 공세를 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남대학교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이 확정된 조수진 후보서울 강북을의 성범죄자 변호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묻는 취재진에게 "국민의힘 후보 중 해괴한 후보가 많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는 투기를 잘해야 인정받는 것 같다. 부동산 투기꾼에게 막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이토 히로부미는 잘 키운 인재다라고 입 밖에 낸 사람도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는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인재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선통감부 초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예로 든 것을 지적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어 "부동산 투기나 하고 권력을 맡기면 투기로 돈 벌 생각만 하지 않을까 의심되는 후보는 대체 입으로 하는 말인지 어디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라며 "민주당 조수진 후보 말고 그런 후보에 더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도 이어졌다.

이 대표는 "20명 있는 동네 계 모임만 돼도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 계주가 너 반대했지 이리 와봐. 놀러 갈 때 빼버리겠다 이런 짓 하지 않는다"라며 "대통령은 당선될 때까지는 한쪽 편을 들어도 당선 후에는 온 국민들 대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이 정권은 경제, 안보, 외교, 민생 다 무능 그 자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나라를 통합해야 할 정치 지도자가 편을 가른다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이런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국민들 사이에서도 갈등과 대결이 일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발언 도중 흉기 피습 당시 입었던 상처를 가리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우세 지역인 인천 지원 유세에서도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인천 토지금고시장을 찾아 대파 한 단을 들어 올리며 "여러분 850원짜리가 맞나. 이게 5천 원이라고 한다. 경제 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 무식해서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윤 대통령이 최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발언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최근 이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우세 지역이나 텃밭을 거치면서 수위가 올라가고 있다. 이는 총선을 코앞에 두고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광주 전남대 후문 상가 밀집지역을 방문, 이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광주 전남대 후문 상가 밀집지역을 방문, 이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지지율이 급등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는 전남대 기자회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급등 상황에 대한 전략을 묻는 취재진에 "국민 중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남을 수 없는 분들은 조국혁신당으로 남되 제1당은 반드시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 위성정당이다.

이어 "민주당이 과반수를 독자적으로 점해야 효율적인 신속한 의사결정과 강력한 입법 추진, 국정감시가 가능하다"라며 "민주당이 만든 비례 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1일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등과 함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 승리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참배에는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등이 동행했다.

이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로 이동해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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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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