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 논란 조수진 사퇴…민주당, 강북을 전략공천 재추진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변호 논란 조수진 사퇴…민주당, 강북을 전략공천 재추진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3-22 08:49

본문

뉴스 기사
- 막말 정봉주 이어 조수진 후보도 3일 천하
- 22일 후보 등록 마감…박용진 승계엔 "글쎄"
- 전략공관위서 제3의 인물 단수 공천 방침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변호사 이력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조수진47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공천 3일만에 자진 사퇴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긴급 가동해 22일 오전 중 후임자를 단수 전략우선공천할 방침이다. 4·10 총선 출마를 위해선 이날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변호 논란 조수진 사퇴…민주당, 강북을 전략공천 재추진종합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구 후보로 확정된 조수진 변호사.사진=조수진 페이스북
조 후보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후보직을 사퇴한다”면서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 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은 멈춰달라”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면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으나,국민이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과거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가해자를 변호하며 이른바 ‘선을 넘는 옹호’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자신의 변호 활동 홍보 블로그에서, 성폭력 가해자가 ‘강간 통념’여성이 거절했더라도 실제로는 관계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 통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 가해자 형량 감소 사례를 내세운 사실도 확인됐다. 스스로 ‘인권·노동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변호한 사실도 새롭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당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별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다. 전날 광주를 찾은 이 대표는 현장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 관련 질문에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 중에 별 해괴한 후보들이 많다. 그런 후보들에 더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 후보의 과거 이력 논란이 더욱 불거지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날 늦은 오후 조 후보의 공천 취소를 포함한 재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후보는 이날 이른 새벽 자진 사퇴 형식으로 스스로 물러났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장 새로운 서울 강북을 후보를 물색하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 강북을은 ‘막말·거짓사과’ 논란으로 정봉주 전 후보가 사흘 만에 낙마한데 이어, ‘변호 이력’ 논란으로 조수진 전 후보도 ‘3일 천하’로 끝나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서울 강북을 공천 경선 과정에서 현역 평가 ‘하위 10%·감산 30%’ 불이익으로 번번이 차순위로 밀린 박용진53·재선 의원이 후보를 승계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 전략공관위를 열고 ‘제3의 인물’을 원칙으로 새로운 후보를 단수 전략공천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운 상태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오늘 총선 출마 후보자 등록이 마감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경선은 불가하다”면서 “일반적인 총선 공천 과정에서는 차점자가 승계한 경우는 거의 드물고,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후보에 대한 흠결과 하자로 인해서 발생된 요인이기 때문에 제3의 인물이 가는 것이 원칙”이라며 박 의원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미 준비된 후보들에서, 어떤 경우가 됐든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오전에 바로 결정을 해서 오후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며 “바로 현장에 투입을 하더라도 어떤 후보 못지않게 조직과 역량과 지역 주민을 아우르고 흩어진 당심을 모을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이 있는 사람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60년대생이 온다”…은퇴 베이비부머 매물 쏟아지나
☞ 사우나·왁싱·염색까지…오재원, 치밀하게 증거인멸 해왔다
☞ 인도서 ‘집단 성폭행 당한 커플 유튜버 “후회 안 한다”
☞ 여학생·여교사 얼굴 나체 사진에 합성…남학생들, 교실서 돌려봤다
☞ 역대 주총장 이부진룩 모아보니…올드머니룩 정수[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범준 yolo@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5
어제
1,210
최대
2,563
전체
380,32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