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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민형배 vs 비명 이낙연 "윤석열과 잘 싸울 사람" "DJ 이후 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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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22 06:01 조회 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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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광주 광산을

민주당 탈당 이낙연에 ‘냉담’

민형배 지지율 65% 압도적

주민 평균 39.5세로 젊어

2030세대 표심 핵심 변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후보가 지난 11일 광주 광산구 비아5일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민 후보 캠프 제공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후보가 지난 11일 광주 광산구 비아5일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민 후보 캠프 제공



4·10 총선을 앞두고 광주에서 광산을이 관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친이재명친명계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대항마로 나서면서다. 두 사람의 대결은 ‘이재명 민주당 대 비명비이재명 민주당’ ‘친명계 대 비명계 수장’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산을은 광주 비아동, 첨단1·2동, 수완동, 신가동, 신창동, 하남동, 임곡동 등을 포괄한다. 첨단지구와 수완지구가 광산을의 중심이다.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 따르면 광산구 주민 평균연령은 39.5세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젊다. 2030세대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핵심 변수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가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 거리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제공

이낙연 새로운미래 광주 광산을 후보가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 거리에서 지지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제공



경향신문이 지난 19~20일 광산을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 대표의 민주당 탈당에 냉담한 반응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지난 14~15일 광산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 의원 지지율은 65.4%, 이 대표는 17.7%를 기록했다.



택시기사 이홍식씨65는 “윤석열이하고 잘 싸울 사람을 뽑을 것”이라며 민 의원에게 한 표를 주겠다고 밝혔다. 첨단2동에서 이불가게를 운영하는 이모씨43도 “구청장을 두 번이나 했으니 어디가 가려운지 잘 긁어준다”며 민 의원의 광산구청장 재선 경력을 높게 쳤다. 그는 “이 대표가 대선 경선에서 패배했으면 이재명을 끝까지 밀어줬어야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 밑에서 같은 배인데 따로 배 하나를 만든 격”이라며 “과한 욕심을 내지 않았나”라고 했다. 수완동과 첨단2동에서 만난 다른 시민들도 “이준석이한테 가서 못 견디고 나가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뭔 짓거리냐”고 비판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재명 체제 민주당을 비토하는 정서가 강했다. 박경수씨70는 이 대표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 이후 나온 전라도 인물”이라고 말했다. 광산구에 사는 이모씨67는 ‘비명횡사’ 공천을 비판했다. 이씨는 “박용진이 같은 경우는 너무 불합리하게 기준도 모호했다”며 “양문석, 정봉주 같은 놈들을 공천한 이재명이 나쁜 놈”이라고 했다.

무당층도 다수였다. 수완동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배모씨22는 “저 살기도 바빠서 관심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하남동에 사는 이주교씨47는 “정직하게 일만 잘한다면 누구나 뽑을 수 있는 것 아니겠나. 후보 프로필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첨단2동에서 구두 수선을 하는 탁모씨67는 민 의원과 이 대표 모두 싫어 아무에게도 투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탁씨는 민 의원에 대해 “구청장 시절부터 12년을 지켜봤는데 광산구에 도움이 된 건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에 대해선 “고향인 전남 영광에서 출마하셔야 할 분”이라고 했다.

민 의원 캠프 관계자는 “초광역 에너지 메가시티 현실화로 지역균형발전과 광주·전남 동반성장을 이끌고 첨단산업 기반 확대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 캠프 관계자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겠다. 총리 시절 지원한 광주 AI 산업 2단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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