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과 관련 "출국금지가 최우선이고 해임과 사퇴는 차우선"이라며 "민주당은 쌍특검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합 의혹 특별검사특검법, 이종섭 특검, 1국조국정조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심판 브리핑을 열고 "민주당이 해병대원 사망 사건으로 제기한 사안이 1국조, 2특검, 3고발장이 됐다. 처벌과 사과 없이 권력 범죄 돌려 막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몸통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이 대사 출국금지가 최우선이고 해임과 사퇴가 차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민주당이 답할 때라며 정치질 운운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가벼운 세치혀는 국민의힘 패배 주 원인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정치검사를 하며 정치를 더럽게 배웠다. 남은 기간이라도 후진 정치검사 티를 벗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주민 의원 또한 이날 오전 공수처에 윤석열 대통령 및 대통령실 관계자에 대한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죄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사실을 전하며 "이 대사가 귀국을 했다는 것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처럼 한 위원장이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억스러운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병대원 특검법은 본회의를 열고 처리할 수 있지만 이종섭 특검은 최근 발의해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지 않았는데 해병대원 특검법을 본회의 상정 상태에서 수정하면 된다. 수정·가결을 고려하겠다"며 "제발 김진표 국회의장이 결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를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에 대해선 "국민의힘 부적격 후보자가 너무나 많다"며 "국민의힘은 공정한 자성의 눈으로 자기 후보를 돌아보길 바란다"고 답했다.
또 "조 변호사가 여러 제기된 문제에 대해 당에 누를 안 끼치기 위해 고심 끝에 결단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권혁기 선대위 상근부실장은 지도부 사과 계획에 대해선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민주당 후보들에겐 신중한 언행을 당부하며 "혼자 업돼서 전체를 망치는 경솔한 언행을 꿈에도 하지 말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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