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4번 사수" 與, 막판까지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 촌극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기호 4번 사수" 與, 막판까지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 촌극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22 18:54 조회 49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지역구 현역 없어 4번 못받게 되자

김병욱 등 ‘공천 탈락’ 5명 이적

민주연합 의원 14명… 기호 3번에

비례 정당 38곳… 투표용지 51.7㎝


4·10 총선 후보 등록 막판까지 여야는 비례대표 선호 순번 확보를 위한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 구태를 반복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 5명을 추가로 위성정당으로 보냈고, 그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코인 투기 논란으로 탈당했던 김남국 의원을 위성정당에 입당시켰다.

국민의힘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22일 김병욱·김영식·김용판·김희곤·이주환 의원 5명을 탈당시킨 뒤 국민의미래로 당적을 옮기도록 했다. 이번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는 위성정당을 만든 민주당1번과 국민의힘2번이 빠진 채 3번부터 인쇄된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기호2번와의 통일성을 위해 투표용지 두 번째 칸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역구 의원 없이는 국민의미래가 4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부랴부랴 지역구 의원 꿔주기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여당이 선거법 규정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장동혁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했던 지난 15일 당시 지역구 의원이 5명 이상인 정당은 없었다”며 “다만 녹색정의당이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3% 이상을 득표해 기호 3번을 받고, 국민의미래가 4번을 받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민주당의 의원 꿔주기로 인해 상황이 달라졌다는 해명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지역구 5석 보유 또는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율을 얻은 정당은 ‘전국 통일기호’ 부여 대상 정당이 돼 우선적으로 기호를 받는다. 전국 통일기호 부여 대상 정당 간 순번은 총 의석수로 결정된다. 이날 지역구 의원 5명 합류로 국민의미래는 4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뒤를 이어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5번과 6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당초 현역 의원 13명을 보유하고 있던 더불어민주연합은 김남국 의원의 추가 입당으로 안정적으로 기호 3번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 수도 김 의원을 포함해 7명으로 가장 많다. 그러나 코인 투기가 문제가 돼 탈당한 김 의원을 총선 후 합당이 예정된 위성정당에 입당시킨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꼼수 복당’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에 입당해 비례명부 2번에 배치됐다.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인 석 변호사는 앞서 국민의힘에서 서울 송파갑 공천을 신청했다 컷오프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38곳이다. 35개 정당이 후보를 냈던 21대 총선과 비교해 3곳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의 비례 투표용지 길이는 역대 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대 총선 투표용지 길이는 48.1㎝였는데 이는 당시를 기준으로 최장이었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등록 정당 수는 달라질 수 있지만 등록 신청한 정당이 모두 심사를 통과할 경우 투표용지 길이는 약 51.7㎝에 달할 전망이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황정음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해… 난 무슨 죄”

▶ “한국女와 결혼” 2억 건넨 스위스 남성, 직접 한국 찾았다가…

▶ 한 줄에 4천 원?…김밥 왜 비싸나 했더니

▶ “‘혼전순결’ 강조했던 남편의 비밀, 이혼 가능할까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성관계는 안했어” 안방 침대서 속옷만 걸친 채 낯선 남자와 잠자던 공무원 아내

▶ ‘노브라’ 수영복 패션 선보인 황승언 “남자들은 다 벗는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