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웨딩업체에 황당 입당문의…소나무당 이름에 사업주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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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주 A씨 "같은 이름으로 영업 피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해당 업체는 최근 창당발기인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마치고 정식 정당으로 출범한 송 전 대표의 소나무당보다 약 4년 앞서 개업한 셈이다. A씨는 "웨딩업계에서 자부심도 있고 온라인에서도 신랑·신부들의 좋은 이용후기가 많지만, 소나무당이 생긴 뒤 그 당명으로 인해 고객들이 우리를 그 당 소속으로 오해할까 걱정된다"며 "당 관계자들은 정당 이름을 내고 나서 알았다는 등의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2주 남은 총선이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하느냐"라고 망연자실했다. 실제 소나무당 지지자들이 송 전 대표의 소나무당으로 오인해 A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대화 캡처 내용을 보면 자정에 가까운 밤 늦은 시간까지도 계속 지지선언 입당문의 지지선언 후원문의 등을 보내고 있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인 소나무당의 당명과 같은 이름의 웨딩업체 사업주에게 늦은 시간까지 입당 문의, 지지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는 카카오톡 대화내용 ⓒ웨딩업체 사업주 A씨 제공
데일리안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에 거리두기…"탈당한 개인" ☞[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다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단독 영상] 안귀령 또 선거법 위반 논란…마이크로 "믿고 도와달라" 지지 호소 ☞문재인, 파란옷 찾아입고 고향서 野후보 변광용 지원 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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