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 의대 정원 2000명 고수 속 고심…韓 "정원 논의 열어둬...
페이지 정보
본문
대통령실과 정부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에서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발언한 이후 ‘원칙론’과 ‘유연론’ 사이에서 고심하는 기류다. 특히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에 의정 대화에 의대 정원 증원을 조정하는 문제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론에도 불구하고 여권과 대통령실의 속내는 복잡하다. 4·10 총선을 눈앞에 둔 만큼 대통령실의 유연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총선 앞 정권 심판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2000명이라는 숫자 자체가 쟁점이 되는 상황에서 수도권 지역 후보들을 중심으로 증원 규모 재조정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2000명을 고집하면 안 된다는 우려가 대통령실로 전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도 대통령실에 정원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링크
- 이전글[여기 2024] 나는 중도 응답층에선 민주 더블스코어…연령대별 지지는? 24.03.27
- 다음글[단독] 정치권 거리두던 정몽준, 10년만에 등판…용인정 강철호 힘 실었... 24.03.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