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한 정찰위성 동창리 운반 포착…"발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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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27 20:23 조회 7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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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 시험을 마친, 로켓추진체와 정찰 위성을 서해 발사장으로 옮긴 정황을 우리 군이 포착했습니다. 군사 정찰 위성을 또다시 쏠 준비를 마치고, 그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는 지난해 11월, 발사체 천리마 1형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습니다. 위성과 발사체는 발사장으로 옮겨져 조립된 뒤 발사대에 세우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군 소식통은 SBS에 "북한이 군수공장 여러 곳에서 1, 2, 3단 추진체를 제작한 뒤 이번 달 공장 근처에서 각 추진체의 엔진 연소 시험을 실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추진체 연소 시험으로 성능 점검을 마친 뒤 평북 동창리 서해 발사장으로 각 추진체들이 옮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3단 추진체 위에 탑재되는 군사정찰위성도 동창리 발사장에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성준/합참 공보실장어제 :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준비하는 동향은 지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각 추진체를 조립해 발사대에 세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발사 준비를 거의 끝낸 건데 남은 건 발사 시점입니다. 4월 둘째 주로 예상되는 우리 군의 정찰위성 발사,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등이 발사 시점을 결정하는 주요 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원곤/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기술적 준비, 또 날씨 변수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동할 것이고요. 가능하면 우리 정찰위성보다 빨리 쏘려고 할 가능성이 있고, 그리고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이 있으니까 그것을 기념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동창리 발사대에 이달 초까지 방수포로 보이는 푸른색 물체가 덮여 있었는데, 최근 사라졌다며 지난 25일 관련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정성훈, 위성사진 : 38North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인/기/기/사 ◆ 2년 지나도 대기번호 300번…"갈 곳 없다" 전전긍긍 ◆ 손흥민에 달려가 안긴 이강인…뜨거운 포옹에 팬들도 감동 ▶ 요동치는 4.10 총선, 목표는 여의도!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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