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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정권 무력화가 목표…尹·韓 합법적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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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4-03-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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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기자회견서 윤석열정부 비판
대법 ‘징역형’ 나와도 “잘 견딜 것 같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10 총선 전망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00석을 얻지 못하더라도 상당한 수를 확보하게 되면 윤석열 정권 체제에 균열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임기 3년이 다 지켜질지, 안 지켜질지 모르겠지만 정치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게 목표다. 레임덕을 만들 수 있고 그다음에 데드덕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 대표 슬로건이 조기종식 아닌가. 조기종식의 의미는 탄핵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조기종식과 탄핵은 다른 의미”라며 “우리 법체계에서 탄핵하려면 의석 200석이 확보돼야 하고 200명의 국회의원이 탄핵소추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해야 한다. 미국 탄핵제도와 달리 한국은 대통령의 불법이 확인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탄핵이 될지 지금 현재로선 예상할 수 없다”며 “그렇지만 제가 가장 앞장서서 윤석열 정권의 비리와 실정과 싸우면서 윤 대통령의 레임덕을, 나아가 데드덕으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치적 복수를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비판에 대해선 “제가 만약 복수를 원한다면 칼을 들고 가야 한다”면서 “저는 법을 지키는 사람이다. 그 법은 윤 대통령과 그 가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법을 적용해서 불특정한 불이익이 생기는 걸 복수라 하지 않고 정당하고 합법적 응징이라고 한다”고 답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자신과 딸 조민씨에 대한 입시비리 수사에 대해 “저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반부패부장이 주도했던 수사 결과를 감수한다”며 “그렇다면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이 검사 시절에 자기가 사용했던 똑같은 잣대로 자신들과 자신들의 가족에 대해 그 잣대를 적용해야 된다. 그게 공정과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총선에서 당선되더라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그는 “우리 대법원이 언제,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른다. 영향을 미칠 수도 없다”며 “대법원 판결이 언제, 어떻게 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제가 골방에 쳐박혀 살 순 없다고 생각했다. 저에게 최악의 판결이 날지도 모르나 그전까지 가만히 조용히 입 닫고 살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창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은 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저와 같이하는 정치인들과 당원, 지지하는 국민이 있기 때문에 유지될 것”이라며 “최악의 대법원 판결 결과가 난다고 하더라도 제가 죽진 않을 것이다. 내가 20대 시절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감옥에 가봤기에 투옥돼도 잘 견딜 것 같다. 조국혁신당 당원, 의원들도 잘 견딜 거라고 본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신이 친문친문재인계의 구심점이 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을 친문·반명반이재명 정당 또는 친문·비명비이재명 정당이라고 프레임을 잡는 걸 봤다”면서 “그렇지 않다. 이재명 대표는 현재 제1야당 대표고 공유하는 점이 많기에 항상 협조하고 협력하는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자신과 가족에 대한 측은지심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과 관련해선 “전국을 돌고 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잘 견뎌줘서 고맙다’ 이런 말을 한다”며 “저의 부족함과 흠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 대한 검찰권 행사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이런 점만으로 돌풍을 설명할 순 없다. 측은지심만으로 현재의 지지율을 확보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국민의 마음에 쌓여 있었는데 그 심정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정치인 또는 정당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치 참여에 대한 가족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는 “가족회의를 하고 결심을 얘기했을 때 모든 가족이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끄덕했다”며 “저희 딸은 ‘아빠 하고 싶은 것 다 하세요. 내 걱정은 하지마’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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