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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준석 정체성…개혁신당 생존 방안은 자기희생 [인물로 본 22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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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03-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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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실종’·‘대화 실종’ 첨예한 양당 정치의 병폐가 수년째 계속되며 양당제를 타파하고자 하는 정치 개혁 세력이 등장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기성 정당의 부패를 비판하면서 이준석, 이낙연을 위시한 개혁신당, 새로운미래가 등장했다. 이어 조국을 앞세운 조국혁신당도 등 국민 앞에 선보이며 때아닌 ‘인물 정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로 인해 여야 위성정당들도 출현해 자매 정당임을 밝히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인요한 등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물을 통해 본 22대 총선 판도를 분석한다. 편집자 주


사라진 이준석 정체성…개혁신당 생존 방안은 자기희생 [인물로 본 22대 총선②]
그래픽=이승렬 디자이너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낮은 지지율 때문에 주춤하는 모양새다. 신당 창당은 부각됐지만 그 이후 제3지대 세력과의 합당과 분열 과정을 거치면서 개혁보수의 정체성을 잃은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개혁신당은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두 자릿수를 넘기지 못했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신문 의뢰의 3월 2주차지난 14~15일 정당지지율에서 개혁신당은 4.2%를 기록했다. 한길리서치쿠키뉴스 의뢰의 지난 16~18일 여론조사에선 정당지지율이 3.7%로 나타났다.


복수의 정치 전문가들은 지지율이 낮아진 가장 큰 이유로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를 꼽았다. 이준석 대표의 정체성은 개혁보수로 볼 수 있는데 야권 성향 제3지대가 합류를 선언하면서 지지자들이 변심했다는 것이다. 개혁신당은 설 연휴 당시 숙고 끝에 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한국의희망 등과 합당했고 당원 탈당 논란 등에 부딪혔다.

지지자들은 이준석 대표가 전장연 시위를 옹호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새로운미래와 과거 젠더 갈등으로 충돌이 있던 류호정 전 의원새로운선택 합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이준석 대표가 나서서 해명했지만 불만은 가라앉지 않았다.

제3지대 합당 후 분열된 것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내 반발로 물러난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에 의문 부호가 달리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합당 이후 지속적으로 내부 갈등을 빚던 새로운미래와 11일 만에 결별을 선언했다. 한국의희망 대표였던 양향자 의원과는 비례대표 선출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혁신당을 창당이 이준석 대표에겐 악재로 관측된다.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12월 27일 신당창당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비상사태에 놓였다고 선언하며 윤석열 정권을 비판했다. 그러나 조국 전 장관 역시 윤 정권 타도를 정당 기치로 내세우면서 정체성이 겹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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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임형택 기자


개혁신당이 총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려면 결국 이준석 대표의 행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비례 공천을 받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화성을에 출마 선언을 했다. 정당 득표율을 통해 비례대표 의원직을 얻기 용이한 제3지대에서 변수를 둔 것이다.

새로운미래와의 합당·분열 과정에서 개혁신당은 ‘릴레이 정책공약 발표’ 등 전략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또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 출마를 했기 때문에 총선 전략 전반에 관여하기 어려워졌다.

전문가는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 선거를 포기하고 중앙당 전반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낮아진 지지율을 복구하기 위해 자기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전날 쿠키뉴스에 “지역구 선거를 포기하고 원래 하려고 했던 개혁 정책들을 계속 발표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당 방향성을 분명히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 심판은 조국 전 장관이 끌고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개혁신당은 여기서 정책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할 거 같다”고 바라봤다.

기사에 언급된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였다.

쿠키뉴스 여론조사는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선 전화면접10.3%, 무선 ARS89.7%를 병행했고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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