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GTX 개통, 대중교통 혁명의 날…요금 확실히 인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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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 도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인천을 주제로 열린 열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 노선도를 가리키며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3.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 대통령은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여러분 삶이 크게 바뀔 것"이라며 "광역버스로 80분 넘게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2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침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직장으로 향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직장에서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활력, 퇴근 후 가족과 여가를 누리는 행복한 삶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GTX는 도시 경쟁력을 혁명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파주에서 서울역을 거쳐 동탄에 이르는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벨리와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벨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이 하나로 연결된다"며 "우수 인재가 지역에 유입되고 새로운 투자도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GTX 역세권마다 새 주택 단지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수도권 주택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TX 혈맥이 대한민국 심장인 수도권을 역동적으로 뛰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걱정하시는 GTX 요금 부담도 확실히 낮추겠다"며 "할인프로그램인 K-패스를 활용하면 수서~동탄 구간을 2000~3000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환승 할인제 및 주말 10% 할인 등도 교통비 절감 대책으로 제시됐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기획했던 대로 3개 노선 동시 착공이 진행됐다면 "이미 7년 전에 GTX가 개통됐을 것이고 수도권 교통지옥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GTX-A 파주~서울역 구간 올해 말 개통, 삼성역 포함 전 구간 2028년 완전 개통을 약속하면서 동시에 광역급행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GTX-C노선양주~수원은 2028년까지,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GTX-D·E·F노선도 대통령 임기 내 착공 기반을 확립하고 대전·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광주·전남권 등에 GTX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x-TX 프로젝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개통 세리머니 후 시민들과 GTX 열차에 탑승해 20분 만에 동탄역으로 이동했다. 동탄역에 나온 시민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정부가 7~8년 서둘러서 할 수 있었는데 7년 이상 늦게 개통된 것이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kingk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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