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올해도 국군의 날 시가행진한다…"강한 국군 모습 현시" >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정치기사 | natenews rank

[단독] 올해도 국군의 날 시가행진한다…"강한 국군 모습 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3-30 08:00 조회 37 댓글 0

본문

뉴스 기사


[단독] 올해도 국군의 날 시가행진한다…quot;강한 국군 모습 현시quot;

지난해 9월 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진행된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 2023.9.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올해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에 우리 군이 운용하는 최첨단 무기를 국민들에게 보여주는 대규모 시가행진이 열린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지난해 10년 만에 재개됐고, 2년 연속 개최는 이례적이다.

30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중순 방산업계에 "올해 강한 국군, 튼튼한 안보,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K-밀리터리 페스티벌가칭, 기념식 및 시가행진 등 제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라며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오는 9월 28~30일 군 문화체험 홍보부스가 포함된 K-밀리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 후 국군의 날 당일인 10월 1일 기념식 및 시가행진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가행진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더욱 많은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지난해와 같이 서울 시내를 우선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선 최첨단 과학기술 강군 모습 공개를 통한 강한 국군의 모습을 현시함과 동시에 최신 방산기술의 대외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시가행진을 병력 4000여 명과 장비 170여 대를 동원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장비 분열에서 한국형 3축 체계 주요 장비인 패트리엇과 천궁,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현무 미사일 등이 모두 등장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방산업체들에 행사 취지에 부합한 개발장비 중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장비를 내달 초까지 신청하라고 요청했다. 국방부는 업체 요청을 종합해 취지, 목적 등을 고려해 참가 여부를 검토한 후, 참가 업체장비의 세부 연습일정, 소요예산 등을 추후 별도로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2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 2023.9.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와 관련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 행사의 경우 국방부가 동원되는 무기를 사실상 지정해서 통보했으나 올해는 일단 업체의 의견을 듣는다는 차이가 있다"라며 "다만 강한 국군을 보여줄 수 있는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실제 보여줄 수 있는 무기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다른 소식통은 "기상 사정이 나쁘지 않을 경우 항공전력들도 국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행사에 대한 국민, 업체, 장병 등의 반응과 교훈 등을 분석해 더욱 좋은 행사를 준비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군의날 시가행진의 2년 연속 개최는 국방부가 지난해 말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군의 날 행사 관련 예산으로 120억원을 요청하면서 예고됐다. 이후 국회는 관련 예산을 80억원 수준으로 확정했다. 이 예산은 지난해의 약 102억원에 미치지 못하지만 시가행진 등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국방부는 또 올해 2월 부대관리훈령을 개정해 국방부 장관 판단 아래 국군의 날 대규모 행사를 대통령 임기 중 여러 번 개최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훈령에는 대규모 행사는 대통령 취임 첫해에 실시하고, 소규모 행사는 대규모 행사를 제외한 매년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명시돼 있었다.

우리 군의 시가행진은 군사정권 시절 거의 매해 개최됐고,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횟수가 줄었다. 최근에는 2003년 노무현 정부, 2008년 이명박 정부,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시가행진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 당시 건군 70주년 행사로 치른 2018년 국군의날 행사에서는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 첫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안보 불안 해소와 대군對軍 신뢰 제고, 국군의 사기 고양, 방산 수출 진흥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올해 국군의 날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가행진을 하게 되면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