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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성동바라기 전현희 vs 경제통 윤희숙…중·성동갑 표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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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1 05:01 조회 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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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권익위원장 출신 현장 전문가…"수십만 건 민원 해결" KDI 출신 윤희숙, 경제 전문가 부각…"개선할 것 너무 많다"

[아이뉴스24 김주훈,정승필 기자] 4·10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한 척도 중 하나인 서울 한강벨트를 두고 여야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울 중심지 중 한 곳인 중구·성동갑 지역구는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윤희숙 후보와 지역 사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의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정파를 떠나 고물가 상황 해소가 최우선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장] 성동바라기 전현희 vs 경제통 윤희숙…중·성동갑 표심은 4·10 총선 서울 중·성동갑 후보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사진=곽영래 기자]

국민의힘 입장에선 중·성동갑 지역은 녹록지 않은 곳이다. 사실상 민주당의 현역 프리미엄이 작동하는 곳으로 지역 민심이 야권에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당은 경제 전문가인 윤 후보를 앞세워 지역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윤 후보가 상대해야 하는 전 후보는 만만치 않은 인물이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탄압 받은 인사로 주목받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으로서도 그렇다. 전 후보가 현역은 아니지만, 이 지역은 현재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긴 홍익표 원내대표가 3선을 지낸 곳인 만큼, 여당의 불모지로 불린다.

◇ "저는 임차인입니다" 윤희숙

052780862d1b94.jpg 4·10 총선 서울 중·성동갑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윤희숙 캠프]

윤 후보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원 출신으로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경제통이다. 윤 후보는 지난 2020년 국회 본회의에서 계약갱신청구권 등이 담긴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저는 임차인이다"라는 발언으로 시작된 5분 연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공식 선거운동 첫날 왕십리역 광장 지원 유세에서 "성동은 발전하는 곳인데, 진짜 발전을 위해선 열정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치켜세웠다.

윤 후보 캠프에서도 경제예언가 윤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부각하고 있다. 캠프는 지역 주민에 "국회 5분 발언에서 임대차 3법을 비판하고 전세 종말을 경고한 윤희숙의 예고가 현실이 되었다"며 "경제를 정확하게 분석·진단하고 성동 경제의 미래를 열어 갈 사람은 바로 경제전문가 윤희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핵심공약도 △성수지구 미래형 첨단산업 TAMI기술·광고·미디어·정보 밸리 조성 △왕십리 역세권 상업·교통 기능 활성화 △응봉·성수지역 도심 접근성 개선 등 지역 개발에 방점이 찍혔다.

캠프 관계자는 <아이뉴스24> 와 만나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많은 만큼 관련 공약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핵심 공약 대부분은 윤 후보가 직접 낸 아이디어가 기반이 된 만큼 경제 전문가로서 면모가 드러난 사례라고 치켜세웠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생활권이나 상권 등이 여러 행정기관에 가로막혀 있어서 불편을 느끼시는 것 같고, 그동안 발목 잡힌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요구도 많다"며 "경제전문가인 후보 입장에선 지역의 여러 부분을 개선할 것들이 많은데, 이뤄진 것이 없어 문제점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뉴스24>

f6f753ec56bae7.jpg 4·10 총선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트레이드 마크인 해바라기를 달고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캠프]

◇ 소신의 아이콘 전현희

해바라기는 전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다. 성동 주민만 바라보겠다는 의미에서 성동바라기라는 명칭을 부각하고 있다. 18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전 후보는 한 번의 좌절 끝에 20대 국회에 재입성했다. 더욱이 강남 지역에서 24년 만에 민주당 깃발을 꽂아 총선 승리를 상징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문재인 정권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된 전 후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자진 사퇴 압박을 받아왔으나, 긴 진통 끝에 임기를 마치면서 당내에선 소신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16~17대 총선에서 성동구 국회의원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원팀도 주목할 점이다. 전 후보는 윤 후보보다 후발주자로서 지역 인지도가 낮지만, 임 전 실장의 지지 덕에 인지도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전 후보는 이번 총선 공약으로 권역별 교육 강화, 전략정비구역의 재건축·재개발 추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성동구가 강북에서 한강벨트로 묶이는 일종의 스윙보터로 평가되는 한편, 낙후된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성수지구에는 미래문화융합 산업 등을 조성하고, 왕십리를 중심으로 인근 교통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용답동 수소발전소 건립 계획을 주민의 뜻에 따라 백지화뿐 아니라,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전 후보 캠프 관계자는 <아이뉴스24> 와 만나 서울시 용답동 수소발전소 건립에 대해 "말은 LNG액화 천연가스라고 하지만, 실제 천연가스로 하는 원료가 10% 미만"이라며 "이미 용답 인근 주민 절반 이상이 반대 서명을 했고, 동네 주민들이 원하는 체육시설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전문가 타이틀을 내세운 윤 후보에 대해선 "교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나, 교수는 책상에서 이론적으로만 논하는 분"이라며 "전 후보는 권익위원장 시절, 수십만 건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뛴 사람으로 현장 전문가"라고 말했다. 아이뉴스24>

◇ "낙후지역에 경제도 어려워 못 살겠다"

<아이뉴스24> 가 만난 중·성동갑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경제가 너무 안 좋아서 살기 힘들다"라고 입을 모았다. 아이뉴스24>

성동구 도선동에서 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70대 김씨는 최근 들어 손님이 더욱 감소했다며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이 절박하다고 했다. 그는 "이 근접지를 보라, 낙후된 건물이 너무 많다"며 "59년 왕십리 노래만 봐도, 변두리였던 당시 왕십리와 비교해서 크게 발전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동네는 민주당의 영향력이 강한 곳으로 지역감정이 있다고 보면 된다"며 "재개발을 원하는 사람들은 오세훈 시장이 뒤에 있는 윤 후보를 지지할 수 있지만, 원체 민주당이 강한 곳이라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같은 동네에서 귀금속 가게를 운영하는 60대 임씨는 후발주자인 전 후보에 대해 어떤 인물인지 자세히 모른다는 입장이다. 다만 임 전 실장에 대한 지지가 남아있는 탓에 원팀을 선언한 전 후보에 대한 호감도 올라갔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 후보는 주변 말을 들어보면 사람 괜찮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정확히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임 전 실장은 아주 바른 사람으로 이번에 떨어져서 아쉽지만, 기왕에 이렇게 된 이상 같이 어울려서 함께 발전을 이루는 것도 좋다"고 했다.

행당동에 거주한다는 70대 김씨는 "너무 살기가 힘들고 경제가 너무 힘들어서 경제 활성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발전은 과거보다 많이 됐지만, 아직도 낙후된 지역이 많다. 왕십리역 쪽으로 가면 사람이 몰려 있지만 이 골목까지는 사람이 오지도 않으니 다들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이라고 했다.

/서울=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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