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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들 파이터 본색 나왔네"…몽둥이 찜질 윤희숙·무능 심판 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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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1 07:32 조회 6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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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성동갑 동행르포

두 후보 고령층 표심 공약
상대당엔 맹비난 쏟아내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2판사4판만 기억해주세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큰딸처럼 며느리처럼 모실게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울 한강 벨트이자 격전지인 중·성동갑에서는 여야 대표 ‘여성 파이터’ 대전이 벌어지고 있다.

21대 총선서 배지를 달았던 윤희숙 후보는 현금성 지원이 많았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포퓰리즘 파이터’란 별명을 얻었다. 전현희 후보도 민주당 내에서 추미애경기 하남갑 전 법무부 장관, 이언주경기 용인정 전 의원과 함께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리는 저격수 유형의 정치인이다.

최근 지역구 현장서 만난 두 후보는 넉살 좋은 태도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행당동의 한 경로당을 찾은 윤 후보는 자연스럽게 시민들 사이에 앉아 ‘이판사판’을 거듭 강조했다. 지역구는 2번, 비례대표는 4번을 찍어달라는 당부였다. 그는 경로당을 나서면서 시민들과 웃는 얼굴로 악수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윤 후보로부터 명함을 건네받은 한 80대 시민은 “이번에는 꼭 2번, 4번을 찍을 것”이라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지역구민은 “지금 누구를 찍자, 어떤 정당을 찍자, 이런 것은 없다”면서 “보고 들은 걸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는 오후 1시부터 행당동과 마장동의 경로당 10여 곳을 바쁘게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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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전 후보도 상왕십리동의 노인복지센터를 찾았다. 전 후보는 ‘일편단심’을 상징하는 해바라기를 가슴에 달고 있었다. 그 역시 싹싹한 미소를 지으며 주민들 앞에 섰다. 전 후보는 “우리 어르신들 잘 모시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복지센터에서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 주민들이 약 50여명 모여 있었다. 전 후보는 “노래 부르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 저도 좋아하는데 제가 제일 못하는 게 노래”라고 웃으며 고백했다. 전 후보는 ‘고령 표심’을 겨냥, 본인의 치과의사 경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복지센터를 방문한 장모65 씨는 “민주당 지지자인 우리 아들이 전 후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많이 접해 나도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도권 격전지답게 ‘무당층’ 지지자들도 여럿 보였다. 상왕십리동 주민이라 밝힌 김모 씨는 “아직 누구를 찍을지 모르겠다. 몇 마디만 들어봐서 어떻게 알겠나. 정치가 다 그렇고 그렇지. 우리 서민들은 잘살게만 해주면 그저 좋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의 ‘파이터 본색’은 상대 당을 저격할 때 여실히 드러났다. 윤 후보는 “범법자 세력을 입에 올리는 사람들을 몽둥이 찜질해서 집에 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전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민생 무능을 심판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받아쳤다.

두 후보가 ‘센 여성 정치인’ 이미지 외에도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중·성동갑 선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우선 두 후보 모두 서울대 동문이다. 윤희숙 후보는 경제학과를, 전현희 후보는 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강남에서 강북으로 지역구를 옮겨왔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윤 후보는 21대 총선 때 서초갑에서 당선됐고, 전 후보는 20대와 21대 모두 ‘보수 텃밭’ 강남을에 출마해 1승1패를 기록했다. 차이점은 윤 후보는 양지서 험지로, 전 후보는 험지서 양지로 출마 지역구를 바꿨다는 점이다.

4·10 총선 슬로건도 대동소이하다. 윤 후보는 ‘경제전문가’, 전 후보는 ‘민생전문가’를 앞세우고 있다. 다만 최우선 공약으로 윤희숙 후보는 “서울 유니콘 창업허브를 조성해 성수지구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밝혔고, 전현희 후보는 “아이들을 위한 응급의료시스템을 확충하고 교육특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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