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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수해 막말 김성원 저격···"민주당 후보였으면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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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2 10:13 조회 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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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남영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앞에서 남영희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김성원 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양주을 후보의 수해 막말을 꺼내 “민주당 후보가 그 얘기를 했으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든지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다시 공천을 받아서 나온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자당 남병근 동두천·연천·양주을 후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을 받으러 가는 길에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대표는 김 후보에 대해 “비오는 날 ‘비 좀 더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그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022년 8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수해 복구 지원 현장에서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서 6개월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 대표는 “요즘 같으면 후보 사퇴해야 할 분이다. 우리 쪽 후보는 오래 전에 했던 얘기들을 끌어내서 ‘후보 사퇴하라’ 그러면서”라며 “김 후보는 공직자로서 공무수행 중에 한 얘기 아니냐. 파면해 마땅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에 민주당 후보가 그 얘기를 했으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든지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을 텐데 다시 공천 받아서 나온다”고 연이어 비판했다. 남 후보도 “정신 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동조했다.

이 대표는 제주4·3사건을 왜곡·폄훼한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밤 제주도로 간다고 밝히며 “여당이나 대통령은 안 온다고 한다. 여당 후보 중에 4·3을 폄하하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며 “그런 후보들을 공천했고 하니 오기 그랬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권심판론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낮에는 검찰의 의도대로, 검찰독재 국가 의도대로 재판을 받지 않을 수 없다”며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죠. 그게 검찰 권력이고 기소됐으면 재판을 받아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놓고 한 번 죽어봐라는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 아닌가 싶다”라며 “그 몫만큼을 국민 여러분께서 대신 해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어제 윤 대통령 담화를 보니까 전혀 변한 게 없다”며 “국민들께서 4월10일에 엄정하게 신상필벌을 보여주셔야 국민과 주권을 존중하지 않을까 싶다. 1인 3표씩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13일인데 그 중에 3일간을 법정에 출석하게 됐다. 국가의 운명이 달린 선거에 제1야당 대표로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역시도 검찰독재 정권의 정치검찰이 수사·기소권을 남용해가면서 원했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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