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은 일베 출신…제주 4·3 아픔 이용하기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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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03 15:09 조회 77 댓글 0본문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명동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춘천철원화천양구살리기 지원유세에서 김혜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후보, 한기호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4.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 위원장은 "제주민들이 정말 원하는 건 제주 4·3 관련해서 직권 재심을 군사법원이 아니라 일반법원까지 확대하는 것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그걸 해주지 않았다. 말로만 4·3, 4·3 했지 실제로 그걸 해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 다음에 그걸 했다. 직권 재심을 일반 법원으로 확대한 게 우리 정부이고 저"라며 "말로만 4·3을 이용하는 것과 실제로 직권 재심을 확대해서 실천하는 것, 어떤 게 제대로 역사를 보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베 출신 이재명에게 질문한다"며 "그러면 그동안 그거직권 재심 확대 하라고 왜 말 안 하고 4·3 이날만 가서 말로만 제주민을 위하는 척하는지 제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장관이 되고 보니 왜 문재인 정권이 그걸 안 해줬는지 알겠더라. 모든 기록을 샅샅이 뒤져서 하나하나 손으로 뒤져서 하는 것이었다"며 "귀찮아서, 손이 많이 가서 안 해준 것이다. 그래 놓고 매번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검사들을 다수 투입해서 하나하나 뒤지고 있고 지금 직권 재심을 실시하고 있고, 무죄 판결이 나오고 있다"며 "저는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으로 제주민의 마음을 보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해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은 여전히 4·3 사건을 깎아내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맞아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과 정부는 제주 4#x2027;3에 대한 아픔에 공감하고, 말에 그치지 않고 행동해 왔다"며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군법회의 수형인으로만 한정된 직권 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포함토록 했던 것 역시 그런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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