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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14주기 범야권, 봉하마을 총출동…지지층 결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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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5-23 17:40 조회 7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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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기사내용 요약
野, 이재명 등 민주 지도부…문 전 대통령 참석
與, 김기현 대표…한덕수 국무총리 등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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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 사저로 들어가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23. photo@newsis.com





[서울·김해=뉴시스] 이승재 여동준 기자 = 여야 지도부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23일 고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소위 노무현 정신을 계승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범야권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총출동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됐다.

이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을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했고, 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범야권 인사들도 자리했다.

여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이 함께 했다.

권양숙 여사는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함께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춰 추도식장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맨 앞줄에 앉은 이 대표와 김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에게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나눴고, 곧이어 행사가 시작됐다.

먼저 김 의장이 무대에 올라 추도사를 낭독했고, 몇몇 야권 인사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지역주의와 승자독식, 진영정치와 팬덤정치를 넘어 우리 정치를 능력 있는 민주주의로 바로 세우겠다"며 "대통령이 저 하늘에서 활짝 웃으며 야, 기분 좋다 할 수 있도록 간절하게, 온 정성으로 정치개혁의 유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의 추도사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고성을 쏟아냈다. 이들은 내려와를 외치며 야유를 보냈고, 이 때문에 한 총리의 목소리가 묻히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총리이기도 하다.

한 총리는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고별 만찬에서 해준 말을 기억한다"며 "강은 반드시 똑바로 흐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어떤 강도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는다고 하셨다. 그 말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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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헌화 분향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23. photo@newsis.com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추도사를 했다.

유 전 문화재청장은 "추도사가 아니라 지난 가을 저기 앞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을 개관함으로써 묘역 공사가 14년 만에 완공됐음을 노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묘역을 조성하면서 노 전 대통령께서 국민들에게 한없이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이 글을 새겼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며 "촛불혁명이 바로 이것이 아니겠나. 그리고 지금 우리는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는 노 전 대통령의 말씀을 새기고 있다"고 보탰다.

정 전 국무총리는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 공존의 지혜를 모아 역사의 진보에 함께해달라"며 "굽이쳐 흐를지언정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지금 여기서 우리 모두 새로운 노무현이 돼 사람 사는 세상,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추도식을 마친 이후 참석자들은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해 헌화,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7000여명이 시민이 함께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도 노무현 정신을 잇겠다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대표는 "눈밭 첫 발자국 같은 당신을 따라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그 길 따라가겠다"며 "당신께서 그러셨듯 길이 없다면 새로운 길을 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내는 것이 정치의 책무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코인 논란 등에 따른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노무현의 유산을 잃어가고 있다"며 "큰 책임을 부여받은 의석수를 국민 앞에 겸손하게 사용하고, 국민의 삶을 무한책임지겠다는 자세로 민생과 개혁 과제에 힘을 다했는지 저부터 깊이 반성하고 성찰한다"고 전했다.

윤건영 의원은 "총선 승패를 가르는 요인은 결국 누가 더 변화하는가일 것"이라며 "누가 더 많이 내려놓는가를 통해 누가 더 절박한지가 보일 것이다. 우리의 혁신은 내려놓을 각오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만들기로 한 혁신기구혁신위의 역할은 여기에 있다"며 "대충 모양새만 만들어서 시늉을 할 거라면 애초에 만들 이유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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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5.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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