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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전대룰 두고 신경전 가열…영남 "당원 100%" 수도권 "민심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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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04-18 16:53 조회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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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김용태 등 당원 50%·시민 50% 개편 주장
친윤·영남권 시큰둥…홍준표 "룰 바꿀 필요 없어"

여, 전대룰 두고 신경전 가열…영남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18.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룰을 두고 여당 내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당내 주류 세력은 기존 방식인 당원투표 100%를 선호하고, 수도권 험지에서 생환한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당심보다는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재섭 당선인서울 도봉갑은 18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전당대회 당원 100% 룰을 유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우리 당대표 선출 과정에 투표할 권리가 주어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보수 재건을 이야기하더라도 공염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세미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50%, 시민 50% 방식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100% 룰은 당원들만의 잔치가 될 것이고, 지금 국민의힘이 잔치를 치를 만한 여건은 아니다"며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의 정서를 기준으로 수도권 선거를 치르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대선과 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잡아야 하는데 지도부만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게 맞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재섭 당선인과 함께 30대 정치인으로 불리는 김용태 당선인경기 포천·가평도 비슷한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그는 여러 방송에서 당원 50%, 시민 50%의 전당대회 룰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들은 그간 대통령실과 당을 향해 쓴소리를 해왔다는 점에서 소신파 정치인으로 22대 국회 개원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특히, 김재섭 당선인의 경우 차기 당대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당내 비주류 의원 가운데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도 전당대회 룰을 당심 75%, 민심 25%로 고치자고 말한다.

윤 의원도 같은 세미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회 성격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를 어떻게 치를지 논의해야 한다"며 "집단 지도체제로 갈 것인지, 단일 지도체제로 갈 것인지 아니면 당원 100% 룰로 갈지, 말지에 대한 논의는 혁신위 성격의 비대위에서 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반면 당내 주류인 친윤계와 영남권 의원들은 전당대회 룰 개정에 시큰둥하다. 이미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원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에서 당원투표 100%로 룰을 바꾼 게 이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김기현 전 대표가 당선됐고, 이후 영남권 의원 중심의 지도부가 꾸려졌다.

또한 이르면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룰 개정까지 논의하기는 현실적으로 시간이 빠듯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영남권 의원은 통화에서 "지금 전당대회 룰을 논의할 때인가 싶다"며 "당권을 두고 경쟁이 과열되는 모습으로 비쳐 보일 수 있다"고 했다.

또다른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을 당선도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는 당심으로 뽑는 게 맞다"고 했다.

최근 당내 여러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도 친윤계와 영남권 중심 지도부에게 힘을 실어줬다.

홍 시장은 얼마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게 맞는 게 아닌가"라며 "당대표 선거는 당원 100%로 하는 게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 룰은 바꿀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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