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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포커스] 태양절 문구 사라지고 4월 명절로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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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1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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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을 최대 명절로 꼽고 있습니다. 이른바 태양절이라고 부르는데 이전과는 달리 요즘 태양절 언급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가 지난해 김일성 생일을 맞아 생중계한 청년 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 행사입니다.


[한반도 포커스] 태양절 문구 사라지고 4월 명절로 바꾼 이유?

김일성 광장 한복판에 경축 문구와 함께 태양절이라고 적힌 시설물이 세워져 있고, 태양절 글씨를 따라 새겨진 조명도 보입니다.

재작년에도 비슷한 풍경이었는데 유독 올해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시설물은 같은 형상인데 태양절 이란 문구 대신 4.15 글자가 적혔고 건물을 활용한 대형 조명에서도 태양절이 아닌 날짜만 표시됐습니다.

[조선중앙TV : 사회주의 건설의 전면적 부흥을 앞당겨 오기 위한 성스러운 여정에서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의 명절을 맞이한…]

북한의 메인 뉴스 격인 저녁 8시 보도 화면을 비교해봤습니다.

사리원시와 강계시, 함흥시 등 각지의 축하 행사 소식을 전하는데 자막에 4월의 명절을 맞으며라고 적혀 있습니다.

최근 5년치 같은 시간대 뉴스에서 태양절 명칭을 빠짐없이 자막으로 표기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대형 선전화도 마찬가집니다.

태양절, 김일성 이름이 적힌 예년과 달리 올해는 4월 명절, 날짜 정도만 눈에 띕니다.

노동신문은 2월 18일부터 4월 14까지 두 달간 태양절이라는 표현을 일절 쓰지 않았고, 당일날도 단 한건의 기사에서 언급하는데 그쳤습니다.

북한이 김일성을 태양으로 지칭하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줄이고 있다는 것인데, 무슨 이유일까. 김정은은 최근 통일, 민족 개념을 지우면서, 김일성 업적으로 꼽히는 조국통일3대헌장 기념탑을 폭파하기도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선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김정은 홀로서기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집권 초 선대의 권위를 빌려오는 것으로 3대 세습을 정당화하고 권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 권력 기반이 안정된 최근에는 김정은의 리더십을 보다 강조하는 쪽으로 통치 스타일이 바뀌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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