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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6석 더 이긴 것 아니냐"…정신 못차린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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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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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黨수습책 모색’ 낙선자 간담회

4·19행사 대신 ‘당 재건’ 논의

지도부 공백 해결 논의에 급급

영남중진 “이럴 때 단일대오를”

일각에선 위기의식 부재 질타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제22대 총선 낙선자 간담회를 열고 참패 후 수습방안을 모색했다. 낙선자들 사이에서 당이 위기 속 무기력하고 안일하다는 쓴소리가 나왔지만, 당이 쇄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해 총선 낙선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 재건 방안을 논의했다. 4·19혁명 기념식은 당 지도부 중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대신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윤 권한대행 주재로 지난 15일 중진 간담회,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었지만, 지도부 공백 해결 논의에 급급했을 뿐 당 쇄신 방안에 대한 목소리는 소수에 그쳤다. 당선자 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도 선언적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당 수습 방안으로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전당대회에서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겠다는 일정 로드맵만 나온 상태다.

심지어 당내에서는 “21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84석보다 6석은 더 이긴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영남권 중진 사이에서는 “이럴 때일수록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한다”며 공개 발언을 꺼리고 있다. 야당은 5월 임시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공세에 들어갔지만, 국민의힘은 구심점 없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당의 위기의식 부재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 이승환 중랑을 당협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관리형 비대위가 잘못하면 안주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서 혁신적이고 완전히 당이 새로워진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우선 전당대회 당원 100%룰, 단일 지도체제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당 운영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성동갑에 출마했던 윤희숙 전 의원은 “원내대표와 원외대표를 만들어서 당의 조직을 이분화해 중앙당을 운영해야 한다”며 “3040 낙선자 중에서 원외조직 부총장을 시키고, 수도권, 충청 지역에도 다음 선거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목소리도 나왔다.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은 “대통령의 정치, 행정에 대한 자세를 국민이 어떻게 읽고 해석하느냐를 바라보는 데 있어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성동을 후보자였던 이혜훈 전 의원은 “성난 민심이 후보 개개인의 개인기 노력을 쓰나미처럼 덮어버릴 수밖에 없는 선거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보름·최지영·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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