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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24] 영수회담 2차 실무 회동 예정…민생지원금 등 의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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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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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송용훈 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송영훈 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영수회담을 위한 조율 작업, 실무회동을 내일 다시 열기로 했는데요. 아직까지는 어차피 기싸움 차원도 있는 것 같기는 한데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고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송영훈]

일단 한 번에 의제가 다 쉽게 합의될 거라고 예상하신 분들은 원래 거의 없었을 겁니다. 2년 만에 열린 영수회담이고 더더군다나 여야가 그동안에 상당한 입장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조율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겠죠. 다만 정무수석도 새로 임명이 됐고 그다음에 지금 2차 실무회동은 장소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만큼 더 내밀한 대화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그리고 지금 야당도 이 영수회담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임해서 성사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죠.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이 계속 야권 연석회의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 연석회의를 지금 거부하는 명분이 아직 22대 국회가 되지 않았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혹시라도 이 영수회담이 의제를 가지고 샅바싸움을 하다가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되면 그때는 조국혁신당이 요구하는 야당 연석회의를 거부할 명분도 없어져요. 그러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영수회담을 해야 할 필요성이 민주당에도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결국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의제 자체는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다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야권 연석회담 변수도 있다. 그래서 적어도 이번 주나 다음 주에는 열려고 할 것이다, 민주당도.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일단 내일 있을 2차 실무회담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차 실무회담은 알려진 바와 같이 40분 정도 이루어졌었고 그 당시에는 민주당의 입장만 전달이 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대통령실 측에서 나온 분들은 그 당시에는 입장 표명을 따로하지 않고 민주당에서 그러면 어떤 의제를 원하는지 쭉 듣고 나서 들어간 이후 아마 지금까지 내일 2차 실무회담 전까지 대통령실에서도 어느 정도까지 받을 정도를 아마 논의하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실의 내일 나오는 입장을 보고 민주당에서도 이 정도면 바로 실무회담 날짜를, 실제 영수회담 날짜를 바로 잡아도 되겠다든지 아니면 좀 더 샅바싸움을 해야 한다든지 그런 판단이 아마 내일, 그래서 저는 내일이 기준점이 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은 연일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죠. 그런 가운데 1인당 25만 원 지원금 지원 문제는 협상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 세 분 중 두 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국민 세 명 중에 두 분 정말로 많지 않습니까? 특검은 반드시 하라 이게 국민의 뜻입니다.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입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법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기 바랍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지금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고, 이 때문에 골목 경제, 민생 경제가 그야말로 파탄 지경에 이르러서 이 골목 상권에 좀 돈이 돌게 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명칭을 어떻게 하든지, 또는 규모를 어떻게 하든지는 협의의 여지가 있지요.]

[앵커]

지금 민주당 측의 얘기도 들어보면 더 첨예한 문제가 있고 절충할 만한 문제가 있는데 특검법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지만 25만 원 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어느 정도의 논의의 여지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실도 역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지원이라면 추경예산안 편성도 고려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인 것이고. 방금 진성준 정책위의장 얘기도 지급 대상과 명칭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그런 모습인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송영훈]

일단은 민주당으로서도 지금 민생에 관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죠. 왜냐하면 앞서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지금 민주당의 옆에는 조국혁신당이라고 하는 상당히 강성 야당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또 중도적이고 민생을 챙기고 그런 제1야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할 필요가 있거든요. 그럴 때는 우선순위의 기술을 발휘해야 하죠. 즉 의제 리스트 맨 위에 어차피 합의되기가 어려운 정쟁적 요소, 또는 특검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선순위에 올리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재명 대표가 주장해 왔던 재난지원금처럼 뭔가 그래도 국민들께 가시적인 효과를 드릴 수 있는 것, 그런 것들을 제시해서 그중의 일부라도 수용이 돼서 합의에 이르는 것이 아마 민주당이 원하는 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좀 생각이 다른 것이 보수정부라면 오히려 현금 지원에 대해서는 상당히 거부를 해야지 맞고. 반대로 군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진실을 밝히려고 하는 것이 맞다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물론 합의가 그런 방향으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론적인 차원에서는 오히려 현금을 지원했을 때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부채의 증가 그다음에 물가 상승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고 반대로 채 상병 같은 이슈는 오히려 더 전향적으로 나가는 것이 여야 대화에도 바람직하고 그것이 국정운영의 정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물론 물가 상승을 자극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마는 일단 민생을 생각하면 지급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얘기고 정부도 지금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것 같기 때문에 어떻게 보십니까? 어떻게 타협점을 찾을 것 같습니까?

[성치훈]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 사안에 대해서 처음부터 조금만 열려 있는 태도만 갖고 계셨어도 이 정도로 갈등적인 이슈로 가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에 있었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것과 관련된 딱 이 25만 원 재난지원금이라고 말씀을 하시지는 않았지만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다, 국가의 미래를 망치는 일이다, 그리고 마약과 같은 일이다. 자극적인 표현을 써가면서 어떻게 보면 제1야당 대표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서 매우 자극적인 비판을 하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태도만 바뀌신다면 사실 이 문제는 오랜 보수와 진보 간의 논쟁 아닙니까?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 그 방향으로 풀어가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보수, 윤석열 정부에서는 추구하는 방식이 건전재정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국가재정 상황상 아무래도 선별적 복지가 맞는 것 같다. 제1야당 대표가 말한 국가 경제 상태가 매우 좋지 않고 서민들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마중물 작용을 할 수 있는 그런 약간의 재난지원금은 필요하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우리 정부에서는 선별적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어떠십니까 이렇게 역제안하면 저는 오히려 민주당에서 그것에 대해서 그것은 우리가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무조건 반대하기가 힘들거든요. 그런 식의 제안을 역제안을 하면서 정치로 풀어가는 것.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정치를 하겠다고 하셨으니까 그런 식의 역제안을 하면서 보수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는 재난지원금 형식을 말씀하신다면 저는 오히려 급속도로 이게 풀릴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도 열려 있는 자세로 계속 말씀을 드리는 것이 우리는 무조건 25만 원 보편적 전 국민 이걸 주장하는 게 아니라 이 제도의 취지 자체에 대해서만 공감해 달라, 이쪽으로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송영훈]

건전한 정책토론회 차원에서 제가 조금만 반론을 하면 지금 민주당이 이번 총선 내내 강조했던 게 대파 아닙니까? 물가예요, 체감물가인데 2020년 5월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을 때 가장 불안정해진 품목이 뭐였냐면 돼지고기하고 국산 쇠고기입니다. 그 당시 통계에 다 나와 있어요. 그러면 현금 살포를 하면 가뜩이나 불안한 체감물가가 더 불안해지고 국민들께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그다음에 이게 소비를 대단히 촉진시키냐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게 2020년 12월에 KDI가 조사한 통계가 있습니다. 100을 지급하면 그중에서 26에서 36 정도만 소비가 증한다는 겁니다. 왜, 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일단 쓰지만 그다음에 월급 받은 돈으로 그만큼 저축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국가부채는 늘어나지만 생각보다 경기부양 효과가 크지 않아요. 그게 한국은행 자료에서도 검증이 되는데 이전 지출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생산활동과 무관하게 그냥 돈을 지급하는 걸 이전 지출이라고 하는데 이전 지출은 100을 지급하면 GDP 증가는 20%밖에 되지 않더라. 이게 통계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금 살포는 정말로 신중해야 하고 아주 절박하게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쉽사리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성치훈]

그래서 현금 살포도 그렇기 때문에 상품권 형태로 띠는 것이고 그리고 그 금액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 금액이 됐을 때는 그게 효과가 있고 어느 정도로는 물가 상승에 역효과가 있고 이런 것들이 또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경제단체, KDI나 이런 데서 나온 연구 결과만으로 본다면 그렇다면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은 전부 그런 연구 결과에 맞춰서 가고 있는가. 딱 하나만 짧게 말씀드리면 그러면 부자감세, 부자감세가 고용효과로 이어지는가. 이런 것들의 각종 연구에서 효과가 없다고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정권은 항상 부자감세, 기업감세를 하면서 고용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주장을 하시는 것도 항상 있기 때문에 국가운영이라는 게 항상 그런 뭔가 경제 연구 결과에 따라서 이루어질 수는 없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앵커]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신 그런 측면까지 다 합해서 정교하게 정책을 검토할 필요는 충분히 있습니다마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는 의제 조율이나 아니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난 자리에서도 정치적인 결단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지켜보기로 하고요. 민주당 쪽에서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까 말씀하신 채 상병 특검. 채 상병 특검법안 같은 경우에는 보수정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대통령실이 어느 정도로 대응할 수 있을지, 거기에 더해서 또 하나 요구하고 있는 게 있죠. 거듭된 거부권 행사에 대한 사과를 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또 어떻게 수용할지 어떻게 보십니까, 두 가지?

[송영훈]

일단 그 거부권 행사,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한 사과는 이번 영수회담에서 의제에 오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권한이고 그다음에 지금 야당이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견제 장치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게 되면 그럼 그다음부터는 재의요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어제도 보면 민주당이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개최를 해서 지금 몇 개 법안들도 본회의에 직회부를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들이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와 타협의 과정 없이 패스트트랙이나 직회부를 통해서 본회의에 올라오고 의석수로 그냥 가결하게 됩니다. 그러면 대통령의 재의요구를 통해서 다시 국회에 환부해야 할 필요성은 일정한 경우는 존재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을 사과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만약에 그런 사과를 요구한다면 그러면 대통령도 민주당의 입법 독주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해야 할 것이냐. 그러면 대화가 안 되겠죠. 그다음에 특검 문제는 국민들께서 의문을 갖고 계시면 기본적으로 그 물음표를 떼어드리려고 해야 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도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의문을 갖고 계시면 풀어드려야죠. 다만 그 방법이 반드시 특검이어야 하느냐, 이것은 조금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그토록 강조해 마지않았던 공수처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한 가지 우리가 잊고 있는 사실이 있는데 9월 5일에 민주당이 채 상병 사건을 공수처에 고발합니다. 그리고 9월 7일에 바로 특검법을 발의합니다. 그리고 10월 6일에 패스트트랙에 올립니다. 이것은 애초부터 공수처 수사 결과는 보지 않겠다는 거거든요. 그리고 고발인이 수사기관을 정하겠다는 거예요. 이런 점에서 논의해 볼 필요는 있기 때문에 의제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글쎄요 반드시 특검을 해야 하는가. 이거는 조금 논의는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채 상병 특검법 얘기는 이전부터 계속 나오던 문제인데 거부권 행사에 대한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 대통령실에서 어느 정도 선에서 판단할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것이 영수회담을 위한 조건입니까, 아니면 여러 가지 요청사항 중 하나일 뿐입니까?

[성치훈]

일단은 여러 가지 요청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아까 초입에 말씀드린 것처럼 내일 있을 2차 실무회담에서 민주당이 일단 1차적으로 던진 의제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전향적인 태도로 어느 정도 수용하고 어느 정도 이건 못 받겠다 이런 태도를 보고 나서 이것을 끝까지 요구할 것인지를 아마 판단할 것으로 보이고요. 거부권 문제는 계속해서 민주당이 얘기하는 것은 사실 21대 국회 의석과 22대 국회 의석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과반 의석, 패스트트랙 범야권으로 말하면 패스트트랙까지 할 수 있는 여건은 됐지만 200석을 넘지 않는 그 규모, 아주 디테일에 있어서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야당이 거대 의석을 갖고 있다는 정도로만 유지가 됐습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21대 국회에서도 똑같은 정도의 규모의 의석을 갖고 있었는데 대통령이 계속해서 거부권을 사실상 민주화 이후에 최다 거부권 행사한 대통령이 되지 않았습니까? 노태우 대통령의 7회를 벌써 임기 절반도 넘어서기 전에 이미 초과를 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 단순히 아까 말씀하신 것 처럼 대통령이 갖고 있는 권한이죠. 마지막으로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권한이기는 한데 민주당이 지적하는 것은 그런 법안들이 추진되는 과정에 있어서 너무 정치가 실종됐다는 겁니다. 여당에서 무조건적으로 반대할 게 아니라 그렇다면 대안을 내놓고 절충안을 제시하고 이런 과정들이 없이 민주당이 제시하면 무조건 이거는 포퓰리즘이다. 이거는 그냥 거대 입법 독주다 이런 식으로 하고 사실상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결국 그냥 국회에서 논의도 멈추게 하고 그냥 거부권을 행사한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만 예로 들면 양곡관리법도 사실 이번에 나온 이슈가 아니라 꽤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졌던 이슈인데 사실 농해수위에 소속되어 있는 보수정당 국민의힘 의원들도 과거 회의록들 찾아보면 당시에 찬성하시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분들이 대통령이 거부하겠다고 하니까 순간 다 거부하는,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선 거거든요.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국회에서 논의를 통해서 입법부의 역할, 입법부의 역할을 충분히 활용해서 논의하고 절충안을 찾을 수 있는 법안들도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그냥 거부한다라고 하는 동시에 국민의힘도 논의를 멈춰버렸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도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지금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후보 의제에 대해서 저희가 하나하나 짚어보고 있습니다마는 제가 드는 의문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만남, 이 회동의 의제를 설정하는 문제가 국가 정상 간의 외교적인 회담에 임할 때처럼 아주 정교하게 의제를 설정하고 어느 정도 내용과 틀까지 다 정한 다음에 가서 회담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상당히 열려 있는 의제 설정으로 가는 건지. 내일 어느 정도 선에서 조율이 될지는 봐야겠습니다마는 지금까지 얘기한 것보다 더욱더 예민한 쟁점이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 법안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선에서 얘기할지, 이 부분은 얼마나 논쟁적인 이슈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이 여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송영훈]

원론적인 차원에서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국민들께서 의문을 갖고 계시면 의문을 해소해 드려야 하는 게 맞아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것의 우선순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제가 계속 드리는 말씀입니다. 즉 김건희 특검법이 됐든 채 상병 특검법이 됐든 그것을 영수회담 의제로 선순위에 올릴 때 사실 이게 그 자리에서 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얻으면서 이제 국민들께서 주의 깊게 보기 시작하시는 것이 기존의 여소야대는 원래 주어진 여소야대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 임기 중에 국민들께서 선택한 여소야대입니다.

그러다 보니 민주당이 정말로 국정 주도권을 가지면 그러면 정치를 어떻게 할까, 국가를 어떻게 운영하게 될까 이것에 대해서 이제 막 주의깊게 관심을 갖고 보시기 시작한 단계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상대방이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의제를 들고 가서 실컷 성토만 하고 돌아오는 그런 빈손 회담이 되면 국민들께서 결국에는 이번에 여소야대를 선택한 그 의미와 우리 정치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구나. 즉 어떤 둔탁함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도 못지않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거예요.

그런 점에서 저는 전략적으로 민주당이 특검을 앞세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재난지원금이나 여러 가지 민생 요소들을 앞세우는 것이 민주당 스스로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도 당내에서도 어느 정도 입장 정리가 돼야지 조율에 더 자신감 있게 정교하게 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국회의장 경선에 도전하고 있는 두 의원 간에, 추미애 당선인과 정성호 의원 간에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국회의장 자리를 향한 선명성 경쟁 차원에서 그렇게 더 불거진 겁니까, 아니면 당내에도 의견이 분분한 겁니까?

[성치훈]

두 분의 언행 그것은 아무래도 선명성 경쟁으로밖에 볼 수 없죠. 왜냐하면 지금 사실상 국회의장직에 도전하는 분들이 대부분 다 친명이시고 친명 의원들은 그렇다면 지금 국회의장, 물론 국회의장 투표는 의원들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강성 지지층으로부터 얼마만큼 지지를 받느냐가 또 여론의 향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어필하기 위해서 한 후보, 추미애 당선인께서는 그것에 대해서 어필하기 위한 발언을 하신 건데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내에서 이견에 대해서 엉뚱한 얘기라든지 트라우마를 만드는 것이라든지 저는 이런 발언은 당내에서 건전한 토론을 위해서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보고요. 그런 차원에서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할 겁니다. 하지만 이걸 영수회담 의제로 올리느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대표, 정성호 의원이 그 이야기를 한 것은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그래도 대통령과 영수회담이 결국 제안한 지 1년 7개월 만에 이루어졌고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 김건희 여사의 특검에 대해서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할 것인가. 국민들 보기에 괜찮을 것인가. 이재명 대표만을 생각한다면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 영수회담이 구정치의 산물이라면 뭔가 영수회담이라는 꼭 명칭이 없더라도 대통령과 지속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 이재명 대표 개인에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첫 번째 이런 영수회담 때 굳이 이견이 있는 의제를 올리는 것이, 당내에서조차 이견이 있는 의제를 올리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의견도 충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번 영수회담에서 총리 인선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죠. 민주당에서는 주호영 총리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2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개인적인 생각은 저는 주호영 의원님이 다른 국민의힘 의원보다는 훨씬 소통에 능하다고는 봐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총리 인선에 유일무이한 기준, 절대적 기준 이렇게 보기는 또 어렵지 않습니까?]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민주당 안에서 주호영 의원 정도면 찬성할 수 있다, 이런 의견이 있다는 보도도 나온 게 있더라고요. 총리 관련해서…. 주호영 의원이 그래도 성정은 차분하고 합리적으로 알려진 사람이긴 하죠.]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도 주호영 의원과 초선 때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해서 가깝게 지냈고, 굉장히 원만하신 분이죠. 유연하시고 정치력도 있으시고. 정성호 의원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면 오케이? 굉장히 유연하신 분이고요. 또 유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지난 22일 : 총리 제안은 혹시…. 아이, 금시초문이에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요.]

[앵커]

본인은 금시초문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민주당 쪽에서 저렇게 이구동성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 물론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요. 권영세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이렇게 주호영 총리설을 제기한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긍정적인 평가를 한 배경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송영훈]

일단은 지금 친명계의 주요 인사라고 하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죠. 박찬대 의원 같은 경우는 차기 원내대표에 상당히 근접해 있고 정성호 의원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친명계 좌장이고 또 박주민 의원도 원내수석부대표고 그러니까 이번 분들이 공통적으로 평가할 때는 친명계 의중 내지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까지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두 가지로 봅니다. 일단 주호영 의원 자체가 합리적이고 인품이 굉장히 온건하신 분이죠. 이번에 6선을 했는데 그동안의 그런 평가가 축적이 됐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협치가 가능한 인사로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 한 가지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여기의 속내라고 할까요. 그것은 민주당 출신 인사가 총리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박영선 전 장관의 총리 기용설도 나왔고 그다음에 김한길 전 대표 얘기도 심심치 않게 흘러 나왔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반대하기는 어려운데 그렇다고 민주당 출신 인사가 총리가 되면 국정에 대한 공동 책임이 가시화되는 측면이 있거든요. 그것이 싫은 것 같아요. 그러면 사실 그런 공동 책임이 가시화되는 것보다는 그래도 여당 내에서 온건한 인물을 거명하면서 이런 정도라면 우리가 총리 임명 동의를 할 수 있다라고 시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정치적으로 노련한 대안이 되겠죠. 그런 차원도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친명계 의원에서 주로 저런 얘기가 나왔다. 그것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의중도 어느 정도 반영된 거라고 해석하셨는데 이를테면 정성호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과거 여러 발언들을 보면 실제로 명심이 담긴 듯한 그런 발언도 있었고. 또 때로는 본인의 소신 발언도 하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주호영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의 뜻이 담긴 거라고 보십니까?

[성치훈]

뜻이 담겼다기보다는 저는 사람 보는 눈 비슷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띄우기까지 보는 건 과도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 왜냐하면 주호영 의원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의정활동을 보면 그리고 원내대표도 하셨었거든요. 그 당시 원내대표 하셨을 때 보면 이분이 꼭 그렇다고 해서 무색무취한 분도 아닙니다. 싸울 때는 싸우고 강경할 때는 강경한 분인데 싸우는 과정에 있어서 항상 선을 지키셨고 뭔가 당파성이 치우친 자극적인 발언을 하신 적이 없고 그런 온건한 모습들을 보여왔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사실 당내 누구나 이재명 대표의 마음이 아니더라도 당내 누구나 주호영 의원에 대한 평가는 다 비슷비슷합니다. 이분은 합리적이고 온건하다라는 얘기가 있고 그리고 아마도 지금 비서실장은 양당의 동의가 필요 없는 인물이기는 하지만, 직책이기는 하지만 비서실장에 어떻게 보면 야당과의 소통과는 부적절한 분을 임명했다고 민주당에서는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국무총리에 주호영 의원이 하마평이 올라왔을 때 이런 분이라면 괜찮다, 이런 분이라면 야당과 정말 소통이 가능한 분이다. 비서실장과 달리 이분은 정말 지금까지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민주당에 자극적인 발언이나 선 넘는 발언을 해 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주호영 의원이 좋다고 말씀을 드린 것이지 민주당의 다른 사람들을 배제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마치 주호영 의원은 이 사람이 괜찮다라고 해서 그쪽으로 몰아가는 듯한 이런 거는 좀 분위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이 역시 영수회담에서 어느 정도 구체적으로 논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그런가 하면 윤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 공천받지 못하거나 낙선한 의원들과 점심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내놨는지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조해진 / 국민의힘 의원오찬 참석자 : 윤 대통령이 실력 있고 경륜 있는 분들이 이번 22대 국회에도 들어와서 역할 해야 하는데 못 하게 된 점이 아쉽고, 선거 치르는 데 있어서 정부가 별로 도움이 못 된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오찬 자리에서 여러 가지 쓴소리도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선거 패인과 관련해서 이를테면 외연 확장을 충분히 해야 한다든가 모든 것을 바꾸고 고쳐야 한다 등등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일단 대통령께서도 굉장히 자기 반성을 하신 것이죠. 선거 치르는 데 있어서 정부가 별로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이런 발언을 낙선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하신 것을 상당히 인상깊게 봤고요. 그리고 이 자리에서 낙선자들의 쓴소리 굉장히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중앙일보에서는 지금 익명으로 보도를 했는데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이 편가르기를 하면서 당을 분열시킨 것이 총선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이런 발언까지 나왔다고 하니까 상당한 강도로 대통령 앞에서 쓴소리를 하신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최재형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보장해서 의견이 다르더라도 지향점이 같다면 우리와 함께 갈 수 있는 많은 사람과 연합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것은 과거에 집권연합이라고 하죠. 윤석열 대통령은 안철수 의원과 공동정부를 표방하면서 단일화를 통해서 집권을 했고 또 과거에 이준석 대표가 있을 때 소위 세대 포위론이라고 해서 젊은 세대들을 지지층에 포섭해서 그렇게 해서 집권 연합을 구축해서 당선이 됐었는데 그동안 2년 동안 집권 연합이 해체됐다는 그런 비판이 많았습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최재형 의원이 쓴소리를 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얘기들이 대통령 앞에서 낙선자들이 가감 없이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앞으로 당정의 지향점, 또 당정 관계가 많이 변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고 해석이 됩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대통령이 좀 더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소통이라든가 당정 관계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그러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을 위해서도, 한국 정치를 위해서도, 국민들을 위해서도 그러시기를 바라고. 그런데 저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지난주까지 보여왔던 모습에 의하면 과연 미안하다, 도움이 되지 못했다라는 말이 어떤 정도의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는 민주당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총선 이후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은 이후 던지신 메시지들을 보면 정부의 국정운영은 틀리지 않았다. 제대로 했지만 국민들께 다가가지 못했을 뿐이다. 홍보나 이런 것들이 잘되지 못했을 뿐이지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은 항상 옳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은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발언들을 종종 하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미안하다. 우리가 좀 인기 있는 정책도 하고 했어야 했는데 그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정말 필요하지만 인기 없는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에 도움이 못 돼서 미안하다, 이런 마인드라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보여왔던 발언들을 봤을 때는 제가 봤을 때는 좀 문제가 있는 쪽으로, 아직 상황 인식을 제대로 못하는 쪽으로도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우려 섞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건데 저는 아마 저 낙선자들이 온 자리에서 전달된 마음들이 대통령이 느끼시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그걸 통해서 국정운영 방향, 내부에서도 이런 쓴소리를 하고 내부에서도 이런 비판 목소리를 던져주니 그럼 내가 조금 바꿔보겠다는 마인드를 가지신다면 저는 분명 영수회담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이후 국정운영을 하는 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자리로도 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당정관계를 재설정할 수 있을지, 그것을 우리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당 지도부 어떻게 구성을 할 것인가입니다. 1차적으로는 비례위원장 어떻게 정할지 그리고 차기 당권이라든가 5월 3일날 선출하는 원내대표까지 있는데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비대위를 이끌 사령탑 인선에는 구인난을 겪고 있단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 상황이?

[송영훈]

지금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일단은 왜냐하면 중진 5선 이상, 4선 이상 또는 중진들께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죠. 일단 국회부의장에 도전할 수도 있고 바로 전당대회에 출마해서 당대표에 도전할 수 있고 또 4선 이상 중진 중에는 대선주자로 평가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경우에 따라서 전당대회에도 안 나올 수도 있고 그러면 비대위원장도 맡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약간의 구인난이 있을 수 있는데 어쨌든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가장 적합한 분을 모셔야겠죠. 여기서 적합한 분이라는 것은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거에 국민의힘에 2023년 38전당대회는 결론부터 말하면 실패한 전당대회입니다. 그 당시에 윤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민심이라고 해서 결국에는 당심 100%로 전당대회 룰이 바뀌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출한 지도부가 임기를 못 채우고 물러났고 그중에 그때 선출된 최고위원 다섯 분은 모두 다 낙천하거나 낙선했어요.

그러면 실패한 전당대회죠. 그 이전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즉 전당대회 룰을 당심과 민심을 골고루 반영하는 것으로 되돌릴 의지를 갖춘 분께서 비대위원장이 되셔야 제가 봤을 때는 전당대회 관리에 있어서 임무를 잘 수행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여지고 그러면 그런 분을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셔야겠죠.

[앵커]

실무형 비대위라고는 합니다마는 관리형 비대위라고는 합니다마는 여러 가지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전당대회 룰까지 손볼지 여기에 대해서도 당내에서 여러 가지 토론이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중요한 시점, 예민한 시점에서 누가 이 자리를 맡을 것인가. 독배에 비유하는 그런 표현도 나오고 있는데 누가 선뜻 나올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지금까지는 아무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제가 다 다른 진영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마는 이럴 때 나서서 해 줘야 당원들로부터 또 지지자들로부터 희생했구나, 아무도 나서려고 하지 않았을 때 뭔가 아무도 주목받지 않는 위치기 때문에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을 때 당을 위해서 희생했구나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뭔가 국회부의장이나 당권 도전을 하실 생각이 없으신 분이라면 아마 차기를 생각하신 분이라면 이번에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송영훈 패널께서 적절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관리형 비대위로 간다고 했을 때 비판이 나왔던 부분이 지난 전당대회 때 당심 100%로 바꾼 것을 수정을 하거나 의견을 조정해야 하는데 그 권한을 주기 위해서는 혁신 비대위로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지난 전당대회 때는 사실 제대로 치러지지 못했기 때문에 그때 못 치러졌던 전당대회가 지금 치러지는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당시 원래 후보였던 유력한 후보였던 나경원 당선인이라든지 안철수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그때 제대로 당심, 민심이 반영되지 못한 전당대회가 이번에 다시 치러짐으로써 국민의힘이 다시 재건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타 정당으로서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일단 비대위원장을 맡으면 차기 당권에서는 배제된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송영훈]

그렇죠. 출마를 사실상 못 한다고 봐야겠죠.

[앵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누가 있습니까, 후보군에는?

[송영훈]

그것은 현재 누구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윤재옥 원내대표께서도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심이 크실 것 같고 그것은 앞으로 며칠간 조금 더 추이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 이렇게 과도기에 전권을 행사하지는 않더라도 실무형으로 관리형으로 비대위를 꾸려서 간 적이 있었습니까?

[성치훈]

비대위 많았죠. 민주당도 비대위 역사가 많기 때문에. 그런데 보통 그럴 때 민주당에서는 원로분들, 원로분들 중 다선 의원분들이 욕심을 내려놓으시고, 이미 욕심을 내려놓고 의정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그런 분들이 비대위를 맡아주셨고 그런 분들이 비대위를 적절하게 해 주시면서 또 다른 당권주자들이 새롭게 들어갈 수 있는 또 그런 분들이 원로들이 나서면 좋은 것이 그런 원로분들이 비대위를 맡으면서 뭔가 룰을 바꾸는 그런 목소리를 내실 때 힘이 실릴 수 있거든요. 그래서 관리형 비대위지만 그래도 좀 룰 세팅, 아까 말씀드린 룰 세팅 변경에도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분이 가야 민주당의 과거 비대위 사례처럼 국민의힘도 성공적인 비대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원내에 있는 분 아니더라도, 다선 의원이 아니더라도 원외 인사라든가 당내 원로를 초빙할 수도 있는 겁니까?

[송영훈]

22대 당선인에 꼭 국한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지금 4선 이상 당선인들 중에서 여러 가지 다른 정치적 진로로 인해서 이걸 고사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그러다 보면 선택지를 스스로 좁힐 것이 아니라 22대에 불출마했거나 혹은 낙선하거나 낙천하셨더라도 어느 정도의 선수가 있고 당내에서 경륜이 있어서 존경받는 분이라면 이 원 포인트 릴리 프로서의 훌륭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윤곽조차도 아직 안 잡히는 그런 상황 같고요. 제가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렸습니다마는 조금 어렵다고 말씀하셨고. 차기 당권 문제도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그런데 차기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떼어놓고 얘기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연동되어 있는 부분 같은데 지금 어떻게 얘기가 되고 있습니까?

[송영훈]

일단 원내대표는 예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언론에 많이 보도된 게 이철규 의원 원내대표설인데 사실은 원래 선거는 선거인이 적은 선거가 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굉장히 내밀한 유권자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예상하기가 어렵고 더군다나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나 후보군이 아직 다 추려지지도 않았어요. 변수 많을 거라고 보이고. 그다음에 당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언론사에서 여론조사도 하고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도 수도권 당대표가 선출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의 지금 최대 과제는 수도권이 사실상 폐허가 되다시피 붕괴했기 때문에 그걸 재건해야 합니다. 재건하려면 이번 선거를 통해서 많은 부분들을 직접 체득을 한 수도권 원외 위원장들과 보조를 맞춰서 수도권에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려면 수도권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인정받아서 살아돌아온 분들 중에서 이 당의 재건을 이끌어야 수도권에서의 입지 회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지금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으셨습니다마는 제가 지금 언론 보도에 나오고 있는 그 이름들을 조금 거론해 보면 차기 당권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주로 수도권 비윤계 인사들이 거론이 많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의원 등등. 그렇다면 차기 당권을 수도권이 가져간다면 새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영남권이라든가 친윤이 가져갈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래서 오늘 YTN을 비롯해서 여러 언론에서 이철규 의원 이름이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이철규 의원이 과연 혁신을 할 수 있는 인물인가. 이것에 대한 비판은 있을 수 있으나 그런데 원내대표 경선 룰이 의원들이 투표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결국 다수에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주류 세력에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당직과 관련된 개인 이해관계도 상당히 투표에, 표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 밖에서나 아니면 민주당에서는 비판할 수 있으나 결국 국민의힘 내부 의원들이 선출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결국 다수 세력인 주류 세력에서 나올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대표적인 주류 의원이 이철규 의원이기 때문에 아마도 주목을 받고 있는 거고 본인도 그런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민주당에서는 이철규 의원에 대한 호불호가 당연히 있을 수 있고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민주당도 사실 원내대표건에서 결국 친명 주류 세력 중에서 한 분이 되실 것으로 예측되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국민의힘에서도 원내대표만큼은 아마 당대표와 달리 결국 주류 세력 중에서 한 분인 누군가가 될 것이다. 그래서 아마 이철규 의원이 유력후보로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고 아마도 그분이 되시지 않을까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상대당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물론 4선 김도읍 의원이라든가 박대출 의원, 3선 김성원, 송언석 의원 등등 여러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말씀하셨다시피 원내대표 경선이라는 게 참 예측하기가 어려운 그런 측면이 있어서요. 결과를 봐야겠습니다마는 선거 패배 이후에 여당 내부에서도 거듭 제기되고 있었던 외연 확장 문제라든가 이른바 중수청, 중도 수도권 그리고 청년층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이런 부분. 이러한 문제 의식과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다시 친윤계가 이렇게 전면에 서는 것. 원내 협상 전략을 주도하고 나서는 것, 이미 비서실장 같은 경우에도 친윤계 의원이 갔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러 가지 비판적인 문제 인식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송영훈]

저는 약간 생각이 다른 게요. 일단 지금 당의 외연 확장, 중도 확장 또 말씀하신 중수청, 중도, 수도권, 청년에 대한 소구력은 당대표로부터 나와야 할 것이고요. 그건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의 회복 탄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원내대표는 이번에 외연 확장을 위한 당의 얼굴이 되는 게 아니라 이번에 선출된 원내대표의 최대 과제는 원 구성을 잘하는 겁니다. 지금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겠다고 벼르고 있지 않습니까? 공개적으로 그런 얘기들 계속 나오고 있어요. 거기에 맞서서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이런 핵심 상임위를 지키고 특히나 법사위원장은 국회 내에서의 입법 절차가 최소한의 견제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여당이 지금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자리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위한 구성력과 투쟁력을 가진 분이 원내대표가 되셔야 합니다. 아마 22대 당선인분들께서도 그 부분을 가장 염두에 두고 투표를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당의 외연 확장은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잘 뽑으면 된다라고들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이 원내대표 선출 문제는 글쎄요, 당의 이미지하고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그런데 민주당에서 누가 새 원내대표가 되는가와 같이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밖에 없는데 민주당에서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최고위원 자리를 내려놓고 원내대표에 출마를 선언했고 굉장히 유력하게 얘기가 되고 있어요. 이러다 보니까 만약에 국민의힘에서 이철규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나오고 민주당에서 박찬대 새 원내대표가 나온다면 양쪽에서 이른바 찐윤, 찐명이 원내대표로서 원을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가, 22대 국회를. 이런 구도가 되거든요. 이렇게 되면 22대 국회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성치훈]

저는 이 영수회담 결과에 그 결과가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수회담 결과에서 두 분이 아주 작은 협치의 모습이라고 만들어낸다면 그러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전향적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만 만들어낸다면 오히려 찐명, 친윤 원내대표가 저는 의외의 케미를 발휘해서 좋은 효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의 역할이라는 게 결국 어떤 안건을 통과시키고 어떤 안건을 본회의에 올리고 이런 협상들을 하는 협상의 주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협치의 물꼬가 조금이라도 트일 수 있는 결과가 영수회담으로부터 흘러나온다면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어떻게 보면 대리할 수 있는 그런 원내대표들이 그것에 맞춰서 22대 국회를 이끌어간다면 저는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영수회담 결과가 혹시 좋지 못하고 결국 또 22대 국회가 21대 국회처럼 양극단으로 치닫게 된다. 그러면 친명, 친윤의 원내대표 구도가 오히려 더 극단의 정치 양극화를 더 부추길 수 있는 그런 악용될 수 있는 더 안 좋은 작용으로 흐를 수도 있다, 그렇게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양쪽으로 상반된 측면이 있을 것이다. 영수회담을 봐야 한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송영훈]

당이 다르기는 하지만 제가 우리 성치훈 부의장의 분석에 일부 동의하는 부분이 있어요. 왜냐하면 과거 역대 영수회담을 보면 대통령과 야당 총재가 다 당내에서 기반이 공고할 때 성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가 영수회담 했을 때 한 번은 11개 항에서 합의를 한 바가 있거든요. 그때도 김대중 대통령이 여당의 강고한 총재였고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도 당내 기반이 아주 강했을 때였습니다. 그랬을 때 합의가 오히려 가능하거든요. 그러면 영수회담에서 만약에 협치의 물꼬가 트여진다면 각 당에서 주류가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 결코 나쁘지가 않습니다. 그 경우에는 오히려 강대강으로 가는 게 아니고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합의한 사항이 원내에서 오히려 잘 구현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꼭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가지 더 짚어볼게요. 만약에 물론 우리가 새 원내대표 경선 같은 경우에는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를 거듭 했습니다마는 이철규 의원이 지금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유력하게 실제로 당선으로까지 연결이 된다면 그것이 지금 총선 패배 이후에 두문불출하다가 또 일부 회동을 가졌다고 하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앞으로의 행보와 어떤 연결선이 있을 것인가.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철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선거 과정에서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대립각을 세운 장면들이 있었고요, 공천 과정에서도. 정진석 비서실장 그리고 이철규 의원이 만약에 새 원내대표로 된다면 다 친윤계가 되거든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현재 여권 내에서 어떤 정치적 공간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부분이 관심이거든요.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 같습니까?

[성치훈]

저는 이철규 의원이 혹시나 원내대표가 되더라도 그러면 견제의 기능을 하실 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물론 당대표도 누가 될지 모르지만 지금 비윤 수도권 의원 중심으로 후보군에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 수도권 의원들은 민심을 굉장히 읽는 데 능한 분들입니다. 민심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원하면 한동훈의 등장을 그분들은 막을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이철규 의원이 견제를 한다거나 비토를 놓으려고 하더라도 결국 당대표군에서 그걸 추진하게 된다면 전혀 막을 수 없다고 보고요. 만약에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바로 나올 것인가. 그건 지금까지의 모습을 봤을 때는 한동훈 전 위원장은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 언제 재등판할 것인가의 문제기 때문에 이철규 의원의 당선과는 무관하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언젠가 다시 재등판하게, 자신이 원하고 국민이 원할 때 재등판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철규 새 원내대표설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견제의 작용 그런 측면이 있을 것이다 억측입니까?

[송영훈]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내대표 임기는 1년이고 그다음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어쨌든 이번 전당대회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이 상당히 유력시되거든요. 야구로 치면 지난 경기에서 9회까지 원투하면서 공을 한 150개 정도 던진 셈입니다. 바로 다음 경기에 이어서 등판하기에는 부담이 있죠. 좀 쉬고 회복한 다음에 국민들의 강한 호명과 기대가 있을 때 다시 자연스럽게 등판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송영훈 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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