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150분간 깊은 대화…"수시로 소통, 공동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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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갖고 다음 달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의제와 관계없이 수시로 자주 만나 소통하기로도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비공개 만찬 회동과 관련,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와 관계 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 정무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정무실장이 각각 배석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총선 이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0분 동안 두 대표는 각각 고량주를 한 병씩 곁들이며 자유롭게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을 비롯해 앞으로 정국 운영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대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조 대표가 민주당에 제안했다가 사실상 거절당한 ‘범야권 연석회의’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제 회동에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 한 번 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의제와 관련해선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사실 역할을 나눠 이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만 설명했다. 조 정무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시로 보자는 건 한 달에 한 번보다도 훨씬 더 자주 보자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언제든지 연락하면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 추진할 구체적인 법안과 정책 등의 내용은 이제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게 된다”며 “우선 정무실장 간 소통 채널을 만들어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가현·김주환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진짜 싸가지 없었다”…이지혜, 채은정 폭로 ☞ “남편이 외모 때문에 ‘정자은행’을 제안했습니다” ☞ 폴킴, 깜짝 결혼 발표…“♥여자친구와 벌써 9년” ☞ “어떻게 화장실에서…” 연예인이 공개한 ‘송혜교 화장실썰’ ☞ “6살부터… 에이즈 걸린 아버지에게 성폭력 당했습니다” ☞ “소변 소리 듣고 싶어서”… 여자 화장실 침입한 20대 男 ☞ 박중훈, 연예인 뺨치는 ‘삼남매’ 최초 공개…“개량됐다” ☞ “90대 노인, 놀이터서 초4 딸 가슴 만져”…엄마 억장 무너졌다 ☞ 최양락 맞아? “얼굴 찢어 올렸다” 회춘한 얼굴 화제 ☞ “저 ‘유퀴즈’와 안 싸웠습니다” 빠니보틀, 불화설 털었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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