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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2시간반 회동…"자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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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4-26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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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조국혁신당 선도적 역할 당부”
曺 “수권정당 무거운 책임 다하길”
공동법안 정무실장 간 협의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하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4·10 총선 이후 두 사람이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4·10 총선 이후 처음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을 앞두고 이 대표와 조 대표가 먼저 만나 정국 운영을 논의한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나 2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표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해 만남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회동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소에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또 선거 후 연락도 했지만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눌 필요가 있어서 제가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정무실장이 배석했다.

민주당은 회동 후 공지를 통해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은 민주당이 조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를 거절한 뒤 이뤄졌다. 조 대표는 지난 22일 이 대표에게 “윤 대통령과 만나기 전 범야권 연석회의를 만들어 주도해 달라”며 “회담 전 야권 대표를 만나 총의를 모으면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입법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5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를 확정할 생각이고, 5월 국회 마지막에 이 법안을 꼭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특별법은 ‘선先 구제 후後 회수’ 방안이 핵심 내용이다. 지난 2월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총선 압승 이후 민주당의 ‘입법 힘자랑’은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지난 18일에는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의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도 밀어붙이고 있다.

민주당은 5월 임시국회4월 30일~5월 29일 소집요구서를 26일 제출한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을 모두 배제하고 민생 법안만 안건으로 올려야 본회의를 열 수 있다고 맞서 여야 대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지난해 5월 민주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연합에 합류한 김남국 의원은 1년여 만에 복당하게 됐다. 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합당이 사실상 마무리된 결과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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