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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연애시절 현충원 데이트…"국민 즐겨찾는 힐링공간으로 재창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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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04-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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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 인터뷰 - 강정애 장관과 서울현충원의 인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명문가 집안인 남편 권영빈 교수와 첫 데이트 장소가 국립서울현충원일 정도로 서울현충원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강 장관은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독립유공자 집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할아버지권준·독립장가 서울현충원에 안장돼 계신다고 해서, 연애 시절부터 가끔 현충원에 가서 참배하고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며 “개인적으로 저는 서울현충원이 데이트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하는데, 서울현충원은 계절마다 제각각의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서울현충원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신록新綠이 있을 때인데 봄비가 내려 신록이 녹음綠陰으로 넘어가기 전에 빨리 가서 보기를 추천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서울현충원의 보훈부 이관이 확정됐고, 국방부와 상호 협력을 통한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24일 공식적으로 이관된다. 보훈부는 국방부와 함께 이관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조직·인사·재산·행정·의전·행사·정보시스템 등 세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관을 준비하고 있다.

강 장관은 “서울현충원의 보훈부 이관을 계기로 서울현충원을 세계 최고의 추모 공간이자 국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 인프라 개선으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서울현충원 재창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현충원은 국내외 사례를 반영한 기본구상안 마련을 통해 호국보훈 성지로 변모하게 된다.

강 장관은 “앞으로 서울현충원을 미국 알링턴 국립묘지처럼 국민이 365일 즐겨 찾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957년 서울 태생이며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경제 전문가다. 1998년 모교 교수로 부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장을 맡았고, 한국인사관리학회장2012년, 한국경영학회 부회장2016년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보훈부와는 2015∼2019년 보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다. 아버지 강갑신은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 시아버지는 조선의용대 출신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내무부 비서로 활동했던 독립유공자 권태휴 선생이다. 시조부는 과거 의열단에서 활약했으며, 8·15 광복 후에는 육군 소장까지 지낸 독립유공자 권준 선생이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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