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보단 강한 국회의장" 개딸, 추다르크에 꽂혔다…명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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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경기 하남갑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하남시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미소를 짓고 있다.추미애 선거캠프 제공2024.4.11/뉴스1 ⓒ News1 양희문 기자
국회의장 경선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로 분류된다.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정성호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수십년째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이 대표 측근 모임인 7인회의 핵심으로 그의 이름 앞엔 늘 친명계 좌장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에서 국회의장이 될 경우 민주당과 손발이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3선 이상 중진 의원들 사이에선 정 의원이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조 의원 또한 총선 정국에서 민주당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며 이 대표 체제에서 공천을 비롯한 당 살림을 주도하고 앞서 이 대표 대선 경선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조 의원은 최근 국회의장을 향한 뜻을 피력하며 "명심은 당연히 저 아니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당내 초선과 재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은 협치보단 강한 국회를 요구하며 정 의원도 조 의원도 아닌 추 전 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과 이재명 대표 지지자 커뮤니티에는 대여對與 투쟁의 측면에서 가장 선명한 추 전 장관을 뽑기 위한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몇몇 강성 당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추 당선인을 의장으로 뽑아라는 압박 문자를 보냈다고 하기도 했다. 21대 국회에서 난항을 겪었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서울양평고속도로 국정조사 등을 밀어붙여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압박할 의장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경쟁자인 조 의원과 정 의원에게 선당후사 하라며 후보직 사퇴를 종용하거나 비방글을 쏟아내기도 했다. 특히 강성 다원들은 정 의원이 혁신 국회를 강조한 다른 후보들과 달리 협치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의원과 대화 하고 있다. 2023.9.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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