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찾는 노르웨이 입양 한인 "내 배경 모른다는 건 큰 상실감"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뿌리 찾는 노르웨이 입양 한인 "내 배경 모른다는 건 큰 상실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4-29 07:16

본문

뉴스 기사
1977년 2월 7일생 이기영씨…"친부모 만나 누구 닮았는지 알고파"

뿌리 찾는 노르웨이 입양 한인 quot;내 배경 모른다는 건 큰 상실감quot;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노르웨이의 양부모님을 정말 사랑해요. 하지만 제 배경을 모른다는 것은 스스로 큰 상실감을 안겨줬어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친부모에 대한 생각이 더 커진 것 같아요."

노르웨이 입양 한인 메이 린 비한국명 이기영·47 씨는 29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인지원팀에 보낸 뿌리 찾기 사연에서 "친부모를 직접 만나 제가 누구를 닮았는지, 친부모는 어떤 분인지 알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입양 기록에 따르면 이씨는 1977년 2월 7일 오후 11시15분 대구광역시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나 다음 날 오후 백백합보육원으로 옮겨졌다.

그의 이름은 당시 의사의 성을 따서 지어졌다고 한다.

출생 당시 저체중이었던 이씨는 그해 2월 16일부터 3월 5일까지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4월29일 홀트아동복지회에 입양 의뢰가 됐고, 두 달 뒤 노르웨이의 한 가정에 입양됐다.

AKR20240426108000371_04_i.jpg

그는 양부모의 지원 덕분에 영국과 프랑스에서 공부했다.

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던 그는 해양 운송, 원유, 가스, 유엔 세계식량계획 등과 관련된 경력을 쌓았고, 현재 노르웨이의 한 국제단체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며,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봄과 여름을 좋아한다.

꽃가루 등에 알레르기가 있어 건강을 챙기는 편이다. 두 아이를 돌보면서 토끼 두 마리도 키우고 있다.

이씨는 "친부모에 대한 정보와 배경 상황, 입양 이유 등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노르웨이에서 외동아이로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다른 형제가 있는지도 궁금하다. 만약 형제가 있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raphael@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전북 건설사 대표, 실종 13일만에 숨진 채 발견
가황 나훈아 "내 혼이 빠져나가는 듯하지만…이제 마이크 놓는다"
가시나요 부른 코코브라더스 출신 가수 장우 별세
한채 30억 아파트 단지에 중국산 KS 위조 유리 사용
부산 해운대서 남성 10여명이 집단 난투극…시민들은 공포
춤춘 게 이유였나…이라크 여성 틱톡스타 의문의 피살
대구서 외국인이 흉기로 동포 찌른 후 도주…피해자 숨져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고발당한 민희진, 배임죄 성립될까
발리서 관광비자로 예능 찍다 효연 등 한국 출연진 한때 억류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477
어제
1,558
최대
2,563
전체
393,3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