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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대통령이 일본 편 듭니까"…후쿠시마 오염수 총공세 나선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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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3-05-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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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국민 서명운동 발대식 열며 장외투쟁 가동.. 후쿠시마 시찰단, 국회 소환 예고도

[박정훈, 권우성 기자]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이 26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하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결사 반대한다!"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저지하기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하며, 장외 투쟁에 나섰다. 또 국회 차원에서도, 26일 5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한국 정부 후쿠시마 시찰단의 보고서를 검증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관련 기사: 일본이 시찰단 받은 이유?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작업" https://omn.kr/243lo.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은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 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투기에 면죄부를 주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의 근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명운동 여론전... 서울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장외투쟁 행사 예정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이 26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이재명 대표는 "야당이 할 수 없이 다시 길거리 서명에 나서게 됐다"라며 "일본 정부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오염물질의 해양 투기를 감행할 수도 있지만,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 정부는 여기에 당연히 반대해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런데 왜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 정부의 대통령이, 여당이, 일본 편을 들어서 위험한 핵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고 동의를 해주고 들러리를 서주는 것이냐"라며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다. 왜 반대한다는 말을 못 하나. 왜 안전성을 검증하자는 말을 당당하게 하지 못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왜 시찰단을 무한 관광을 하게 하고, 안전성 검증을 포기하는 것이냐"라며 "더 심각한 문제는 이 시찰단으로 안전성을 또는 해양 투기를 인정하게 되면 결국은 위험성이 없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럼 결국 일본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의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수산물 수입 시 오염된 수입 수산물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도 당연히 문제지만, 그런 위험성 때문에 우리의 수산업과 수산물을 이용한 모든 산업 생태계가 다 위협을 받게 된다"라며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이뤄지면 또 그에 의해서 일본산 수산물이 수입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체 어떻게 하란 말이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민주당이 나서겠다. 대한민국의 바다를 청정하게 지켜내고 수산업 종사자 여러분, 그리고 수산업 관련 산업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온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라며 "그 첫째 출발점으로 전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됐다. 함께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위성곤 의원은 "후쿠시마 시찰단은 그저 유람단이었다. 일본 측이 보여주는대로, 들려주는대로 구경만 하고 온 것에 불과했다"라며 "일본에 이용만 당한, 아니 가지만도 못한 시찰단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검증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시찰단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히 검증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일반 안전지침 위반, 유엔 해양법 위반 등 국제법 위반 제소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다음달 3일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서명 운동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른 지역에서도 장외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 종합대책단을 꾸리고, 향후 간담회와 토론회 등을 열 계획이다.

"후쿠시마 시찰단, 국회로 부르겠다"... 국힘 압박 나선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수입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이 26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권우성


서명운동을 통해 장외 투쟁을 시작한 민주당은 국회에서도 긴급 현안 질문, 검증 특위 구성 등을 국민의힘에 요구하며 공세를 펼쳤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후쿠시마 시찰단이 귀국한다. 시찰단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시찰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기 바란다"라며 "결과 보고서에서 정부의 입김이 담겨서는 안 된다. 투명성과 과학성, 객관성만을 담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국회 모든 상임위원회를 가동하도록 여당과 협의할 계획"이라며 "상임위별로 시찰단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국민께 공개하겠다. 필요하다면 긴급 현안 질문을 위한 본회의 개최도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운동연합의 설문조사를 보면 응답한 국민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72%는 수산물을 덜 먹겠다고 답했다"라며,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민주당이 제안한 반대 촉구 결의안과 국회 검증 특위 구성에 답하라"라고 압박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는 원외뿐만 아니라 원내에서도 계속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관련 상임위들이 시찰단이 돌아오면, 시찰단을 국회로 불러서 여러가지 의문점을 해소하는 그런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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