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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중히 대응"…총선 패배에도 거부권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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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5-0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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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앵커】

이렇게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을 넘겨받을 대통령실은 나쁜 정치라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또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철호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 주도로 국회의 벽을 넘어 선 채 상병 특검법.

대통령실은 두 시간도 채 안돼 대단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난 지 나흘 만에 협치라는 총선 민의를 정면으로 거슬렀다는 겁니다.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민주당의 특검법 강행 처리는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도입됐던 13번의 특검 가운데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된 특검은 없었다며 야당 강행 처리를 비판했습니다.

공수처 수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수사 결과 발표를 보고 특검을 할지 말지 진행해도 늦지 않다며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봤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공수처는 민주당이 패스트트랙까지 동원해서 설치한 기구입니다. 당연히 수사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상식이고 정도입니다.]

대통령실은 일방처리된 특검법이 혼란에 빠트리는 사례로 남을 거라는 우려가 크다며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셈입니다.

총선 패배 이후인데다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지는 만큼 부담이지만 그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비서실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 역시 상황을 무겁게 인식하는 사례로 읽힙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정철호 cellcg@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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