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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달라지고 있다…참모 조언 공감, 기자회견에 민정 부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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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5-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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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달라지고 있다…참모 조언 공감, 기자회견에 민정 부활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임명 발표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 눈물이 있는 곳에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는 참모진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였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4·10 총선 패배 이후 새로 임명된 홍철호 정무수석은 최근 윤 대통령에게 "정치를 하시겠다고 하지 않았냐, 정무를 책임진 사람 입장에서는 정치의 한 방향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윤 대통령은 당연히 공감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이후 변화된 윤 대통령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실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기자들과 윤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질문을 받은 것은 2022년 11월 18일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정 가능성은 언급했다. 이런 윤 대통령의 변화는 전날1일 국회에서 여야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정안 합의로 이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특별조사위의 권한이 너무 광범위하다며 독소조항으로 지적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여야 합의로 특별조사위원회 직권 조사 권한과 영창 청구권을 법안을 뺀 데 대해 "잘 됐다"는 취지로 말하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 오는 10일을 전후로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다. 또 민정수석법률수석비서관실 가칭 부활을 검토하는 등 소통에 더욱 방점을 찍고 있다.

윤 대통령도 총선 과정 등에서 민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했고, 이 대표와 회담 과정에서 때마침 민정수석 이야기가 나왔다는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 국민의 형편을 살피는 민정民情 고유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논란이 된 민정수석의 사정司正 기능은 뺀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정수석이 부활한다면 사정 기능을 총괄했던 과거의 이미지가 다시 불거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재 3가지 버전 정도로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편안은 윤 대통령의 검토 및 결정 후 이르면 다음주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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