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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쿠시마 시찰단 운영 투명하지 못해…명단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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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05-2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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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한동훈 장관 향해 "지역구 선택 따라 평가 달라질 것"
후쿠시마 시찰단 귀국...유 단장 "ALPS·K4탱크 중점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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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로 파견한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시찰단이 투명하게 운영되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비판받아야 한다"며 시찰단 명단 공개를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본부관에서 열린 논쟁 사회를 위한 고민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이 소위 익명 정치라는 걸로 조소를 사는 부분이 있는데 시찰단마저 익명으로 활동한다. 시찰단에도 분명 국민 세금이 들어가 있을텐데 그 명단조차 공개하지 못하는 건 어느 누구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본인들이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더라도 본대로 얘기해야 할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건 국민들의 신뢰를 더 얻긴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시찰단이 조금 더 투명하게 운영되면 좋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최종 결과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이미 의료현장에서서도 간호협회 준법투쟁으로 인해 여러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어느 국민도 이것이 파국으로 치닫는 걸 원치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당 원내대표가 더욱더 협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윤석열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자유를 강조하면서 당선됐고, 취임사에서도 자유를 말했는데 지금 나온 정책을 보면 자유의 철학을 구현했다기보다 통제를 강화하는 정책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은근히 황교안 전 대표가 가진 이력과 비슷하다. 그 정권에서 가장 젊은 장관으로서 강경보수로 인기를 얻고 국회에 가서 민주당 의원들, 바보같은 사람들을 때려잡고 이름을 날렸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쉬운 지역구, 강남 얘기도 나오고 연고 있는 청주나 춘천에 가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그 선택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귀국..."이상 상황 발생시 방류 중단 절차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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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은 이날 5박6일간의 시찰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유국희 시찰단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2021년 7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들이 검토해온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볼 것은 보고, 자료로 요구할 것은 요구했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이번 일정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와 ALPS를 거친 뒤 오염수가 담길 K4탱크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방류를 중단하는 절차가 잘 이뤄지는지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 내용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ALPS가 삼중수소를 완벽하게 거르지 못한다는 지적에는 "삼중수소는 희석설비를 통해 충분한 비율로 희석할 수 있는 지가 주안점"이라며 "그 부분을 확인했고, 추가 분석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최종 안전성 평가 결론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유 단장은 "이번 시찰은 2021년 8월부터 검토해온 과정 중 하나이며 끝이 아니다"며 "시찰에서 확인한 것, 요청한 자료와 질의응답으로 확인한 것 등을 분석해 최종적으로 종합평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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