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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속았다 느낄 것"…국힘서도 터진 검찰 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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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24-05-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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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16일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단행한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비판이 번지고 있다. 야당처럼 대놓고 ‘김건희 방탄 인사’라고 표현하진 못하지만,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맬 필요가 있었나”영남 지역 의원라며 검찰의 김 여사 관련 수사가 본격화하려는 시점에 친윤 사단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로 윤 대통령이 논란을 자초했다는 불만이 크다.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자는 15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검찰 인사 관련해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 역린이 무섭다는 것을 인지하고,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검찰 인사교체는 대통령 기자회견 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국민들께서 속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해 위험했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도 이날 한국방송KBS 라디오에서 “이번 검찰 인사는 잘못했다”며 “김 여사 사건에 대해서 수사를 제대로 하느니 안 하느니, 할까 안 할까 이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초미의 상황에서 왜 검사장 인사를 해서 오히려 논란을 더 증폭시키는 일을 했을까라는 점에서 참 지혜롭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낙선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4·10 총선 참패에도 여전히 윤 대통령이 민심을 전혀 읽지 못한다. 소통한다는 다짐이 무색하다”고 말했다.



야당은 이날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자는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방탄 민정수석, 방탄 검찰 인사로 민심을 꺾으려고 하면 큰일난다”며 “미래가 어두운 윤석열 대통령은 내려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양부남 민주당 광주 서을 당선자는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검찰 인사는 윤 대통령이 수사의 묵시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우리야당 입장에서는 더욱 더 특검이 필요한 이유가 생긴 것”이라며 김 여사 관련 특검 관철을 주장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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