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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공천헌금 의혹 진상조사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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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02 16:46 조회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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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실효성 없는 맞대응…물타기로 보일수도"
지도부 "아무것도 안 하면 안 한다 비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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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06.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국민의힘 의원의 불법 공천 자금 의혹을 겨냥한 공천헌금 진상조사단을 꾸린다고 밝힌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당 지도부는 여당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압박하는 차원에서라도 진상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당 일각에서는 당내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오고갔다는 돈봉투 의혹을 조사하지 못한 민주당이 다른 당의 유사한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것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공천 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언급되는 의원이 황보 의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과 김현아 전 의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황보 의원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기초의원과 관계자들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집권 여당이 공천 뇌물당으로 전락해버린 참담한 현실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국민의힘이 거부한다면 민주당이 하겠다. 민주당은 공천 헌금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국민의힘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철저히 따져 묻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도부 관계자는 "국민의힘의 코인게이트 조사단이 조사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여당이 민주당의 각종 의혹에 대해 공세를 펴는데 민주당도 당연히 여당의 비리에 공세적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그는 "이번 건의 경우 정황 또한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냐. 황보 의원이 장부에 자필로 원희룡 500만원 등을 적은 것이 확인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왜 아무 것도 하지 않냐고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지도부 관계자는 "제보 뿐만 아니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 등을 통해 경찰과 검찰로부터 자료를 요청할 수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겠지만 우리가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제대로 된 수사를 촉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당 일각에서는 돈봉투 의혹도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민주당이 다른 당의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단을 꾸리는 것은 내로남불로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호남권 의원은 "이걸 별도의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야 할 일인가 싶다"며 "우리는 돈봉투 의혹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를 아예 하지 않았고 진상조사를 시도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코인 의혹에 대해서도 실효성 있는 조사를 하지 못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한 수도권 의원은 "국민의힘의 코인게이트 조사단의 경우 여론이 들끓고 있다는 것을 간파하고 시작한 것"이라며 "우리도 범국민적 분노가 이는 것에 대해 진상조사해야지 어설프게 한다고 하면 반응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제보 받는 것 외에 실효성 있는 조사 방법이 있겠냐"며 "실효성 없는 기구를 만드는 것이 될 가능성이 높고 어설픈 맞대응으로 물타기로 보일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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