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4.7%…국민 46.6% 한동훈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 野 수용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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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34.7% 부정 63.5%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에…만족 32.1% 불만족 57.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4.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의 절반가량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7월 25일 발표 36.0%에서 1.3%p 하락한 34.7%로 부정평가는 61.1%에서 2.4%p 상승한 63.5%로 집계됐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1.7%였다. 전체 1009명의 표본 중 보수 312명, 진보 293명, 중도 404명이 응답했다. 조사결과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49.8%, 부정 48.3%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강원·제주에서는 긍정 51.2%, 부정 46.5%였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9.1%, 대전·충청·세종 71.7%, 경기·인천 64.3%, 서울 64.1%, 부산·울산·경남 60.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70대 이상은 긍정 52.9%, 부정 42.5%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5.4%, 18~29세 70.2%, 30대 69.9%, 50대 67.0% 60대 53.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정치 성향별로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9.3%, 부정평가는 67.9%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긍정 63.6%, 부정 35.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 11.3%, 부정 87.6%로 나타났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6.6%가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반면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33.9%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4%로 집계됐다. 한동훈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은 여야가 아닌 대법원장 같은 제3자가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합 의혹의 진상을 밝히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전대가 끝난 지 열흘이 다 되었는데 특검법 발의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당장 오늘이라도 한 대표가 생각하는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조만간 더 강화된 세 번째 특검법을 다시 발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7%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32.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8%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세일보 / 하누리 기자 haha@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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