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원칙 바꾸지 않는다"…강대강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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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08 20:18 조회 52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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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노동계와 대화 창구를 열기 위해서 원칙을 바꾸는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여권에서는 이참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자들까지 대화의 판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어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사노위 참여 중단이라는 한국노총의 강공에 대통령실은 광양 고공 농성의 불법성부터 강조했습니다. "낫과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저항하는데 그걸 방치하는 게 옳냐며 윤석열 정부는 그렇게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사노위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노동정책 원칙을 바꾸지 않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참여 중단에도 엄정한 법 집행과 노조 회계 투명성 등 원칙을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걸 강조한 겁니다. 다른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어설프게 타협하는 일은 없을 거라며 한국노총이 요구하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경질도 수용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여권 일부에서는 한 발 더 나가 MZ 노조나 비정규직 노조 등 양대 노총 소속이 아닌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사노위 등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숫자상의 대표성을 좀 정확히 반영해서 새롭게 구성하는 물론 민노총, 한노총을 배제하는 건 아니지만 독점하는 구조는 지금 전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민주당은 노동 탄압이라고 규탄하며 양대 노총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양대 노총 청년노동자 타운홀 미팅 : 노동 탄압이라는 것이 우리 눈앞에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 집권 세력의 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우리가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할 그런 상황으로 보여 집니다.]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 개혁을 위해서는 노동계 참여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쉽게 대화의 장이 다시 열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 내년 최저임금 논의도 못해…민노총 연대 시사 ▶ 냉랭해지는 노정 관계…경사노위 복귀 가능성은?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인/기/기/사 ◆ [단독] "형님과 한 잔"…그날 대장동 축하 파티 온 손님 ◆ 드디어 준결승전…FIFA도 인정한 우리 팀 요주의 선수 ◆ 흥분 마약 더 늘었다…하수 추적 끝 추려진 세 도시 ◆ "드르르 쾅! 하더니…" 부상자가 전한 수내역 사고 당시 ◆ "사장님 이거 뭡니까? 제가 봤어요" 단속반 묻자 한 말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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