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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감사원 감사 수용 토론 거쳐 결론…자리에 연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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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6-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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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quot;감사원 감사 수용 토론 거쳐 결론…자리에 연연하지 않아quot;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대법관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3.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과천=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9일 선관위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 등에 있어 국회가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조속한 사무차장 인선을 통해 수사라든지 국조라든지 외부기관 조사에 관해 소홀함 없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는데 철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과천 중앙선관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수용 문제에 있어서는 "이번 국정조사의 방향성과 내용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되어야겠지만, 이미 일부 언론 보도처럼 몇 위원들이 수정 제안을 해줘서, 오늘 인선사무차장이 끝난 뒤 구체적 논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선관위는 당초 감사원 감사에 있어 기관의 독립성·중립성을 근거로 부정적 입장을 견지했고 위원들 간 거듭 중지를 모으기도 했지만 선관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면서 감사원 감사를 조건부로라도 수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류가 변화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적극 수용 검토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건 어떻게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9명선관위원이 충분한 토론을 거쳐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감사원 감사 전면 수용을 압박하면서 선先감사원 감사, 후後 국정조사 방침을 세운 상태다.

노 위원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겸허한 자세로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 자리 자체에는 연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다만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만이 능사인가, 지금 바로 위원장을 사퇴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당장 현안에 대해, 시급한 문제에 대해 해결한 다음에, 오히려 거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노 위원장은 이와 함께 여권을 중심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선관위원 전원 사퇴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겸허히 듣고 있다"며 "9명 다 사퇴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지만 전원 사퇴 후 위원들을 어떻게 충원할 것이며, 그런 것에서 당장 사퇴는 책임있는 자세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결정되는 송봉섭 전 사무차장의 후임 인선에 대해서는 "내부 인사 개혁,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송 전 차장은 박찬진 전 사무총장과 함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사퇴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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