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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논쟁에 분열하는 민주당…이재명,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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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3-06-12 06:07 조회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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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총선을 앞두고 출마예정자가 출마자 또는 당원을 겨냥한 모욕적 발언에 대해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총선을 앞두고 개딸개혁의딸그룹이 비명비이재명계를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강성 당원들이 비명계 의원들에 사용하는 멸칭’ 이라고 부르는 등 당내 분열을 심화시키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출마자가 출마자 또는 당원을 대상으로 당원 단합을 해치는 과도한 언사와 상대의 인격을 훼손하는 모욕적 발언은 부적절하다”며 “이러한 언행 전반에 대해 윤리감찰단에서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수박 논쟁에 분열하는 민주당…이재명, 윤리감찰단 조사 지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이 대표의 윤리감찰원 조사 지시는 최근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의 ‘수박 발언’을 두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양 전 위원장의 수박 발언이 조사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그 사안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지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양 전 위원장은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경기도 안산 상록 갑 국회의원 전해철과 싸우러 갑니다”라며 비명계 전해철 의원을 타깃팅한 발언을 올린 바 있다. 그러면서 “그 수박 자체를 깨뜨려버리겠다”고 덧붙였다.

양 전 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당내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개딸 그룹의 지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개딸 그룹은 개딸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수박 본진 전해철 털러 간다’ ‘양문석, 안산 상록갑 해처리전해철 격파 임무’ 등이 적힌 홍보물을 올렸다.

한편 양 전 위원장은 전날 SNS에 “당신들이 양문석 같은 열성 당원을 향해 ‘악성팬덤,’ ‘정치훌리건,’ ‘천 원짜리 당원’이라고 멸칭하는 것은 괜찮고, 당신들을 ‘수박’이라고 양문석이 멸칭하면 징계감입니까”라고 했다. 그는 이어 “평당원 양문석보다 훨씬 더 정치적 영향력이 크고, 열성 당원을 향해 멸칭하기만 하면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몇몇 민주당 국회의원 당신들은 더 심한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게 마땅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전해철 의원 홍영표 의원 견해는 어떠하신지요”라고 반문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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