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 여사와 대화 내용 상상도 못할 것…尹, 체리따봉 연속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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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내 가족들과도 통화…尹 팔아 여론조사 했다고 尹이 내 돈 갚아주나?”
“중요 대화 내용 캡처 있는 휴대폰, 땅에 묻어둬”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잇딴 폭로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에 대해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그는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에 대해 “내가 윤석열 팔아서 했다고 돈을 갚아주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명 씨는 “평소 김 여사와 자주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 공적 대화였다”면서 “공적 대화가 뭔지를 당신들은 생각이나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체리 따봉’을 권성동 의원한테 보낼 때처럼 한 개로 안보내고 나에게연속으로 보냈다”면서 윤 대통령과도 공적 대화가 자주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또, “김 여사와 자신의 가족들도 가끔 통화했다”면서 친밀감을 과시한 명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과 관련해선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대선 직전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비용 1억2000만 원을 지방선거 예비 후보 2명으로부터 받아왔는데, 모두 연구소장이 차용증을 쓰고 빌려 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윤석열 팔아서 했다고 윤석열이 돈을 갚아주나? 도대체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자꾸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미래한국연구소 측은 ‘명 씨의 지시로 돈을 빌려 온 것’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명 씨는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일부를 공개했는데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는 표현에서 ‘오빠’가 윤 대통령을 의미하는지, 김 여사의 친오빠를 의미하는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가열됐다.
대통령실은 이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으나, 명 씨가 이후 김 여사 친오빠에 대해 “정치적인 것을 논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의혹이 증폭됐다.
그러자 명 씨는 카카오톡 대화 공개 사흘 뒤에야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가 맞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들을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오빠’가 ‘친오빠’가 아닌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농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명 씨는 김 여사와 나눈 카톡을 공개한 뒤 “내가 알기로는 그런 것 한 2000장은 된다. 여사, 대통령 다 있다”고 추가 폭로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후 명 씨는 ‘캡처 2000장이 저장된 휴대전화를 땅 밑에 묻어놨다’는 취지로 일부 기자들에게 농담을 했다고 한 방송사가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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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대화 내용 캡처 있는 휴대폰, 땅에 묻어둬”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잇딴 폭로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에 대해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그는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에 대해 “내가 윤석열 팔아서 했다고 돈을 갚아주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명 씨는 “평소 김 여사와 자주 대화를 나눴다. 대부분 공적 대화였다”면서 “공적 대화가 뭔지를 당신들은 생각이나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체리 따봉’을 권성동 의원한테 보낼 때처럼 한 개로 안보내고 나에게연속으로 보냈다”면서 윤 대통령과도 공적 대화가 자주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또, “김 여사와 자신의 가족들도 가끔 통화했다”면서 친밀감을 과시한 명 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핵심인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과 관련해선 “내가 한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대선 직전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비용 1억2000만 원을 지방선거 예비 후보 2명으로부터 받아왔는데, 모두 연구소장이 차용증을 쓰고 빌려 온 것”이라고 주장하며 “내가 윤석열 팔아서 했다고 윤석열이 돈을 갚아주나? 도대체 상식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자꾸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미래한국연구소 측은 ‘명 씨의 지시로 돈을 빌려 온 것’이라며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명 씨는 김 여사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일부를 공개했는데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는 표현에서 ‘오빠’가 윤 대통령을 의미하는지, 김 여사의 친오빠를 의미하는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가열됐다.
대통령실은 이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으나, 명 씨가 이후 김 여사 친오빠에 대해 “정치적인 것을 논할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다시 의혹이 증폭됐다.
그러자 명 씨는 카카오톡 대화 공개 사흘 뒤에야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가 맞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들을 골탕 먹이려고 일부러 ‘오빠’가 ‘친오빠’가 아닌 ‘대통령’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농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명 씨는 김 여사와 나눈 카톡을 공개한 뒤 “내가 알기로는 그런 것 한 2000장은 된다. 여사, 대통령 다 있다”고 추가 폭로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이후 명 씨는 ‘캡처 2000장이 저장된 휴대전화를 땅 밑에 묻어놨다’는 취지로 일부 기자들에게 농담을 했다고 한 방송사가 전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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